※ 1~3권에는 삽화가 들어갑니다. “누님은 나를 배웅하러 나가는 거지. 그리고 그 길 그대로 튀어. 튀라고. 가출해. 도망가. 아예 나가버려.” 가문 대대로 무예를 중시하는 데르키아 공작가에서 장녀로 태어난 이즈렐 폰 데르키아. 검술을 인정받아 왕국의 견습 기사단에 들어가 훈련받을 만큼 재능이 있지만 여자란 내조만 잘하면 된다는 주변의 시선이나 무섭게 성장하는 또래 남자아이들과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여자로서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검술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