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간의 후예, 기류한. 퇴화한 종족으로 인간에 더 가까운 남자. 흥분하면 야수로 돌변하는, 저주받은 운명 때문에 독수공방 30년! 특이체질, 모단미. 감정이 짙어질수록 체향도 짙어지는 여자. 맛있는 냄새를 폴폴 풍기는 탓에 늘 류한의 혓바닥 위에 놓인 그녀! “날 원하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할지, 알고나 그딴 소리냐?” “원하는 거? 그런 거 아니고, 오빠는 팔린 거야.” “뭐?” 어이가 없었다. 팔렸다니? “장미를 꺾어서 나한테 팔린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