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영
로아
총 3권완결
4.0(3)
[렌트보이, 내 여자를 위해 나를 빌려드립니다.] 깊은 눈 끝자락에 매달린 눈물방울, 그림처럼 찍혀있는 얼굴 위 보조개, 허공을 떠다니는 매캐한 담배연기, 또각또각 듣기 좋은 소리를 내는 반짝이는 하이힐, 유려한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스커트, 당신을 향해 내리쬐는 햇볕, 당신을 담은 상쾌한 향풍, 당신에게서 흘러나오는 영롱한 향기.... 그 어느 하나 사랑스럽지 않는 게 없어요. 그렇게 한밤중 달빛처럼 두근거리는 당신은... 나의 모든 것.
소장 400원전권 소장 6,200원
이유진
카멜
총 2권완결
4.3(1,158)
바람 혹은 사랑. 외면하려 했지만 결국 사랑하게 되어버린 너는, 나의 길티이자 플레져. 아버지 이재형의 스캔들은 엄마를 망가뜨렸고, 명준이 사랑을 믿지 못하게 만들었다. 대신, 교훈을 얻었다. 전부를 건 희생은 한 번의 배신 앞에서 처참히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커다란 나무가 되고 싶었다. 잎을 돋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뿌리가 깊은 나무. 해서 비바람에도 끄떡없을 튼튼한 나무. 약혼자인 종윤을 사랑하진 않았다. 그건 종윤도 마찬가지였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레뮤제
폴링인북스
3.0(6)
"여우 같은 년." "적어도 남의 남편에게 꼬리친 네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닌 것 같은데." 따지고 보면 나보다는 네가 더 여우에 가까운거 아니었던가? 나는 어디서 굴러 들어왔는지도 모를 여우 같은 여자에게 남편을 빼앗긴 가련한 황후마마 쯤 되겠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이정운
러브홀릭
4.0(60)
“황후 란 하뉴 드 모어 히스파다를 이 시간부로 폐(廢)한다. 이는 나 이스마일 하뉴 드 모어 히스파다의 이름으로 유효할 것이다.” 이스마일은 단정한 정수리를 내려다보며 물었다. “그러면 묻겠다. 어찌해야 짐도, 그리고 그대도 만족할 만한 답이 나오겠느냐?” 다연은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란을 죽음으로 몰고 간 존재들이 원하는 것은 레이디아 후작의 지위. 그들에게 그것을 순순히 넘겨줄 수는 없었다. 철저하게 짓밟을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도 갈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