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냐
텐북
총 174화완결
4.7(2,034)
[공주들은 열아홉이 되는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남자에게 다리를 벌려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목숨을 잃고 사방의 드래곤을 깨우리라.] ‘으아, 내가 지금 뭘 읽은 거야?’ 행안부 산하 특이현상관리청의 비밀 요원 홍초원. 업무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19금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그것도 괴팍한 성격 때문에 ‘관상용’ 조각 미남으로 불리는 조승준 팀장과 함께. 그런데 말단인 내가 공주고 하늘 같은 팀장님이 농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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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란
이야기 들
총 70화완결
4.6(118)
윤도겸/ 아침에 일어나면 너부터 생각나는데 다른 뭐가 더 필요한 거냐? 말 그대로였다. 열여덟 윤도겸에겐 오로지 이서효만 보였다. 한여름 소나기처럼 느닷없이 다가온 첫사랑은 까칠한 그의 가슴을 온통 들쑤셔놓았다. 미칠 노릇이다. 심장이 간질간질한 것이 영 적응이 되지 않았다. 내가 아무래도 미친 거지, 응? 이서효/ 무슨 눈빛이 저래. 처음엔 순전히 혼자만의 착각일 거라 생각했다. 시선이 부딪칠 때마다 윤도겸의 눈동자가 진한 먹색이 되면서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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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향기
총 111화완결
4.2(1,138)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후계자의 실수로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지게 된 리벨루아 백작가. 배상금을 충당하지 못한 오라버니를 대신해, 앙느는 가족들에게 떠밀리다시피 북부로 떠나 대공비가 된다. 그곳에서 만난 대공 데이몬드 크롬운드는 소문처럼 늙지도 않았고, 어딘가 비밀스러운데…. “후계자를 낳으면, 떠나게 해 주세요.” “건방지군. 아이를 원한다면, 매일같이 내 씨를 받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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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위
다카포
총 117화완결
4.3(1,927)
귀족 소년을 대신해 매를 맞는 하녀. 유년 시절의 그 기억이 때론 참혹했지만 우리엘은 소년을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했다. 그를 대신해 맞은 상처에 조심스레 약을 발라 주는 손길이 무척 다정했으니까. “주, 주인님, 그만, 랍, 사, 살려 줘…. 아읏, 응…!” “그러니까, 내가,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잖아.” 그러니 이건 불경이다. 꿈에서 만난 라플레트에게서 볼 수 있는 건, 격정과 색욕뿐이었다. 예지몽. 그 낙인과도 같은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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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녕
로아
총 110화완결
4.1(517)
“어차피 당신과 나 사이는 공평 따위 글러 먹은 관계예요.” 결혼 후 칠 년, 뮤나의 남편인 바이스 매그힐드 백작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장례식 이후 일주일,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여동생 튜리아의 데뷔 파티를 여는 뮤나. 파티에서 잘생긴 남자가 외롭게 혼자 있는 뮤나에게 다가온다. “내가 누구인지가 지금 중요한가요?” 뮤나는 충동적으로 남자에게 하룻밤을 보내자고 제안한다. 검은 상복 드레스를 입은 채로 남자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는 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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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묘묘
라떼북
총 121화완결
4.4(503)
사랑이 무어가 대수랴. 가진 몸뚱이 하나로 황제의 눈에 들어 비가 된 여자. 매일 주지육림을 벌이고 사람들이 고문당하는 모습을 즐긴 여자. 황제에게 간언하는 충신들을 수없이 모함하여 처형시킨 여자…. 이런 게 제 위명일진대 사랑이 무어가 대수랴. “마마…, 이 일을 들킬 시에는….” “장군만 입을 열지 않으시면 아무도 알 일이 없습니다.” 그러니 남자와 배를 맞추는 것 따위, 아무것도 아니다. 황제의 아들에게 가랑이를 벌리자. 황제의 신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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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으뜸
필연매니지먼트
총 151화완결
3.8(103)
해피엔딩인 줄 알았던 내 이야기의 끝은 파멸이었다. "이혼해요, 우리." 내가 아닌 다른 여인을 사랑하게 된 남편은 나를 비참하게 짓밟았다. 처참하게 무너져 내려 죽음을 선택한 내 앞에 보랏빛의 눈동자를 반짝이는 악마, 페리얼 공작이 나타났다. "나랑 계약할래? 네가 원하는 것, 내가 뭐든지 다 들어줄게." "당신 도대체 누구야?" "나는 악마야." 붉은 입술을 히죽인 그가 '악마'다운 달콤한 속삭임을 뱉었다. "대신 나는 일정한 기간마다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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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슈
라렌느
총 119화완결
4.3(2,612)
제국의 유일한 정령술사, 비비안. 정령술을 익히기 위해 유학 간 땅에서 홀연히 꿈에 나타난 사내와 3년간 낯뜨거운 정사를 벌인다. 유학이 끝나 귀국하면서 꿈속의 섹스파트너와도 작별일 줄 알았는데. “아, 아버지. 폐하의 뒤에 계신 분은… 누구시죠?” “누구 말이냐? 아아, 오르페우스 경 말이더냐?” “네? 오, 오르페우스 경이요?” 그가 말로만 듣던 그 ‘미친개’ 로제르 오르페우스 경이라고? 만날 때마다 어쩌지? 아니지. 앞으로 만날 일도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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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트리
페퍼민트
4.0(481)
"그녀가 원하는 것은 자유, 그가 원하는 것은 후계자. 사랑 대신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내게 필요한 건 후계자뿐이야. 부인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고.” “나 역시 사랑 따위는 원하지 않아요. 내가 원하는 건 오로지 자유뿐.” 그가 원하는 대로 아이를 낳아주고 자유를 찾아 떠나려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느껴지는 건, 자유를 향한 갈망이 아니라 그를 향한 사랑이었다. “날 떠나지 말아요. 나는… 당신에게 감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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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스칼렛
총 108화완결
4.1(665)
칠월 칠석 축제의 날 은호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래 집에서 빠져나온다. “원하시는 사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저를 집으로…….” “내가 원하는 것으로도 사례를 해 주나?” ‘이 사내가 원하는 사례?’ 무뢰한들에게 겁탈당할 뻔한 은호를 구해 준 사내.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서 벗어나야 했다. 잡아먹히는 줄도 모르고 은호는 고개를 끄덕이고야 말았다. “하아…… 하아…….” “이 맛을 기억해 두어라. 곧 데리러 갈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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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
로맨티카
총 157화완결
4.3(7)
“다시 태어나도, 어느 시간, 어느 공간에 있어도 그대는 나의 연인, 나의 사랑!”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환의 절규가 우주공간을 뒤흔든다! 잘나가는 정혜연 기자, 서울에서 멀쩡히 잘살던 그녀가 우주로 날아가 버린 이유. 결국 그를 만나야 했던 운명이었다... 서기 2487년 미래에서 펼쳐지는 혜연과 서환의 운명적인 사랑의 대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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