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워노)
에피루스
총 2권완결
4.0(14)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첫사랑이 찾아 왔다. 뭐 정확히 표현하자면 찾아 온 것은 아니었다. 세월은 흘렀지만 반듯한 이마와 수려한 이목구비, 무엇보다도 옅게 깔린 사람을 깔보는 듯한 미소가 이십 년을 사랑한 바로 그 사람임을 증명했다. -이름이 뭐래? -차동환. 빙고! 역시 그다! -나이는? -서른두 살. -아직 여자 친구는 없대? 서른둘 먹도록 결혼도 안 하고 뭐했대? 정말 궁금했다. 그에게 여자가 있을까? 눈앞에 서 있는 여자에게 제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동아
3.5(2)
책 정보가 없습니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
원주희
피우리
총 2권
4.5(12)
2009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첫사랑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과학 실습실 앞 벤치, 운동장 농구대, 첼로, 빗소리, 도서관 대출실 세 번째 책상,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커튼,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졸업, 눈물. 그리고 8년 후…… 운명처럼 그를 다시 만났다. “후회할 거란 말, 멈추라는 말 이제 그만 해요. 나는 지금 당신밖에 안 보여요. 당신만 보며 달려갈 거예요. 절대로 멈추지 않을 거라구요.” -한재인 널 기억해. 늘 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4.0(4)
2008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야! 차동팔, 앉아. 아직 내 이야기 안 끝났어.” 자리를 뜨려던 동환은 놀라 그 자리에 우뚝 섰다. 자신의 과거를 여지없이 증명하는 이름. 차동팔, 들어 보지 못한 지 꽤 오래되었다. 그리고 다시 듣고 싶지 않은 이름이기도 했다. “너, 뭐야?” 동환은 몸을 획 돌려 그녀를 노려보았다. 무심한 겉보기와는 달리 그녀의 두 손이 파들파들 떨고 있었다. 으음, 용쓰는군. 시니컬해진 동환은 그녀를 가만히 쏘아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