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봄 미디어
4.6(711)
정체 모를 남자의 은밀한 제안. 그 남자를 만나는 목요일, 오후 4시. “알고 싶어, 너를.” 그 비밀스러운 순간들을 세세히 듣고, 알고 싶어진다는 것에 세연은 막막한 두려움을 느꼈다. 한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잘 알게 된다는 것, 그럼으로써 마음이 깊어진다는 것. 그런 과정들 뒤에는 필연적인 상처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를 이해하게 되어 버릴지 모르니까. ‘세상 모든 걸 등진 채 당신의 심장에 이마를 대고 싶어져.’ 하루도 미뤄
소장 4,000원
민유희
잇북(It Book)
3.9(149)
어려운 형편에 알바를 전전하며 위태롭게 살아가던 다인은 부족한 것 하나 없어 보이는 지혁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내세울 것 없는 자신과는 다른 남자이기에 사랑하게 되었다 여겼지만 비 오기 직전의 달처럼 물을 머금은 그의 슬픈 눈을 보며 너무나 닮아 있는 둘의 모습을 발견한다. “우리 무슨 사이예요?”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 다인아. 행복하게 살고 싶어.” 가족이라는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은 닮았기에 끌렸고, 또 닮았기에 서로를 밀어낸 채 연
소장 3,500원
총 39화완결
4.5(47)
소장 100원전권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