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미드나잇
3.8(55)
아비의 명으로 백여우를 잡기 위해 험준한 금산으로 들어간 무연. 다수의 복면인들과 홀로 대치하고 있는 한 사내를 발견하고 도와주려 했다. 그러나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기는커녕 적을 유린하는 재미에 취해있던 사내는 오히려 무연을 복면인들과 한패로 의심하고 몰아세우는데……. “연아.” 짓씹듯 으르렁거리는 성난 숨소리 사이로 섞인 음성이 기이하게도 부드러워서 마치 흘릴 줄 모르는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너무나도 곱게 엉망이라 널 샅샅이 헤치고 잡
소장 1,000원
은서예
문릿노블
3.9(315)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여공남수, #갑을관계, #권선징악, #왕족/귀족, #선결혼후연애, #정략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츤데레남, #집착남, #상처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오만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직진녀, #절륜녀, #동정녀, #냉정녀, #무심녀, #우월녀, #걸크러시,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SM 폭력을 서슴지 않는 잔인한 성정의 황제 채호.
소장 1,500원
김폴짝
ONLYNUE 온리뉴
총 1권완결
4.0(192)
#영물남 #학영물남주 #형제남주 #쌍둥이남주형제 #남주두명 #계략후회남 #여주한명 #고수위씬중심 #여주성장물 우리의 알을 낳아줘. 그럼 재물과 자유를 줄게. 시전에 새로 생긴 포목점을 운영하는 청년들이 잘생겼다는 소문이 돈다. 궁금함을 이길 수 없는 분이는 같이 일하는 여종에게 일을 부탁하고 포목점 청년들을 보기 위해 시전으로 향했지만,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포목점 문이 닫혀 버린다. 아쉬운 마음에 포목점을 구경하던 분이는 2, 3층에 불이 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박한영
텐북
3.8(92)
“백운. 그게 내 이름입니다.” 영이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녀가 알기로 장안에서 백운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내는 단 한 명밖에 없었다. 짐승의 모습으로 태어나 어미의 배를 찢고, 이젠 궁인들까지 마구잡이로 사냥한다는 미치광이 왕자. 그리고… 영이 평생 섬겨야 할 지아비. “당신의 남편 될 사람이지요. 짐승이 사람의 말을 하여 놀랐습니까.” 모든 게 오해라고, 당신을 위해 준비된 신부는 따로 있으니 놓아 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영의 눈에 어린 혼
소장 2,800원
묘묘희 외 1명
동아
3.5(80)
전국 기루를 돌아다니며 장신구를 파는 보부상 이설화. 여느 날과 같이 한양으로 돌아가던 길, 궂은비를 만나 불빛이 보이는 초가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다. 그러나 무슨 일인지 집엔 주인이 보이지 않고. 설화의 앞엔 춘정(春情)이라는 제목의 춘화집 하나가 보이는데. “요, 요사스러운 서책을 다 보네.” 그렇게 설화의 손에 의해 아궁이 속으로 던져진 춘화집에서 오백 년간 봉인 되어 있던 도깨비 신유가 깨어나게 되고. 그 안에 오래도록 갖혀 있던
레드트러블
3.8(230)
대대로 선인의 반려가 탄생하는 땅 자하. 그러나 이번 대(代) 선인 영왕 선휘의 반려로 정해졌던 세유는 다른 사람의 아이를 뱄다. 선계에서 불로장생할 기회를 버리고 가난한 악사와 사랑을 선택한 그 마음이야 갸륵한 것이겠지만 선인의 노여움은 어찌할까. 결국 가족들은 영왕의 노여움을 피해 야반도주를 하고, 맏이인 온유는 시간을 벌고자 목숨을 걸고 가짜 신부로 나서는데……. * * * “좋다.” 그가 대답하자 덜컥 마음이 내려앉았다. 이젠 저질렀다.
소장 1,400원
전미소
LINE
4.0(253)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는 천계의 골칫덩이 제천대성. “이제부터 내가 네게 사내가 여인을 맛본다는 것이 어떤 건지를 가르쳐 주마.” 이번에는 서왕모의 애기선녀 화이를 건드리고야 마는데! - “이제 곧 네 안에 들어갈 것이란다.” 화이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녀가 크게 숨을 들이켰다. “저렇게 큰 게 어찌 제 안에 들어가나요?” “다 방법이 있다.” “저, 저것을 어쩌시려고요.” “찔러 넣고 네 안에서 달큼한 물을 쪽쪽 빨아 먹어야지.”
마뇽
하트퀸
3.9(484)
임무 수행 중 날개에 화살을 맞은 저승사자 김도령. 그에게 화살을 쏜 것은 한 여인이었다. 그것도 조선 왕실의 공주, 이인영. 김도령이 떨어지면서 호리병이 깨져 혼백이 흩어진다. 장현수의 혼백을 내놓으라며 김도령을 협박하는 인영. 김도령은 속수무책으로 잃어버린 네 혼백을 찾으러 나선다. 혼백을 찾다 부상을 입은 김도령. 김도령을 낫게 하려면 인간의 정기를 나눠받는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옷을 입고 하라는 것이냐?” “뭐, 뭐. 뭘 해?!”
소장 2,700원
정수현
이지콘텐츠
2.3(6)
“너의 가장 큰 죄는 바로 내 눈에 띄었다는 거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대한민국 여성 윤예인. 어느 날 갑작스럽게 두 눈 뜨고 코 베인……이 아니라, 하계로 납치당해 ‘왕자를 거절한 벌’을 받게 되어 버렸다! “계속…… 내 곁에 있어 주면 안 되겠느냐?” 말도 안 되는 현실에 분개하던 것도 잠시,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달은 예인은 체념하고 그에게 몸을 내어 주지만 뒤돌아보니 어느새 그를 마음에 담아 버린 자신을 발견하는데…… 함께여야만 하는
금귤
틴케이스
3.7(146)
아름다운 여우 요괴, 희림 그녀에게는 때때로 본능이 억제되지 않는 ‘미혹의 밤’이 찾아온다 이번 미혹의 대상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제하 두 요괴의 위험한 쾌락의 밤이 이제 시작된다 대기업에서 상무 비서로 일하는 희림. 희림은 여우 요괴가 변한 인간이다. 그녀는 엄청난 미녀지만, 이상하게 사람들 눈에 띄지 않은 채 조용히 살고 있다. 여우 요괴에게는 때때로 정기가 부족하면, 이성을 잃어버리고 오직 쾌락과 환락만을 쫓는 ‘미혹의 밤’이 찾아
소장 3,000원
우유양 외 1명
블라썸
4.0(678)
물과 바람을 몰고 오는 뱀신 때문에 섬에서는 집에 뱀이 들어와도 내치지 못하던 시절. 남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뱀을 뻥뻥 차고 다니던 왈가닥 미이는 결국 열네 살 여름날에 은색 뱀에게 물려 버린다. 그 상처 탓에 ‘뱀신의 신부’가 되어 공물로 바쳐진 그녀. 그런데………… 죽지 않았다? 눈을 떠 보니 그곳은 바닷속 궁궐!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것은 진짜 뱀신이었다! “널 먹으려고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무시무시한 뱀신의 대답에 그냥 한입에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