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티엘
텐북
3.9(170)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
소장 3,500원
유가현
연담
총 5권완결
4.0(99)
8년 만에 영웅이 되어 조국으로 귀환한 에르트 공작. 영광과 명예를 거며쥐었으나 그가 바라는 것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내,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던 ‘리제’를 위한 복수뿐이다. “나를 도와주지 않겠나.” 복수를 위해서는 여자가 필요하다. 그가 ‘성인’임을 증명해주고, 콧대 높은 귀족들의 자존심을 짓밟아 줄 여자. 그런 의미에서 그녀는 적격이었다. “내 여자가 되어 다오.” 고향을 잃고 떠도는 피난민, 홀로 딸까지 키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8,000원
별리온 외 1명
노블오즈
총 3권완결
3.7(62)
“주인이 노예의 성생활까지 온전히 지배하는 룬의 계약.” 임무 중 함정에 걸려 기절했다가 깨어나니 노예 경매장에 설치된 새장 안이었다. 힘겹게 벗어난 성노예로 다시 돌아가고 만 아돌리스. 룬의 계약을 하고 나면 탈출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된다. 아돌리스는 어떻게든 도망치기로 마음을 굳게 먹는다. 그러나 그를 산 사람은 이전까지의 주인과는 달랐다. 남자도 아니었고 그를 보는 눈빛도 음욕이 가득한 눈으로 핥듯이 보던, 가학적인 그들과는 달랐다. 그
소장 2,500원전권 소장 8,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