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사고로 책 속의 엑스트라 악역 ‘솔리아’에 빙의했다. 그리고 명문가 출신의 백작, ‘노아 레니스터’와 결혼하게 되는데……. “이혼해요, 우리.” 솔리아 로튼으로 살게 된 여섯 번째 인생에서 이혼을 요구했다. 하지만 또 다시 죽음을 맞이하고 일곱 번째 빙의가 시작되었다. ‘또 빙의했어, 시X.’ 살기 위해서는 노아의 곁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늘의 별이라도 따드릴 테니까, 저와 결혼해주세요.” “거절하겠습니다. 로튼 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