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혜정
스칼렛
총 2권완결
4.0(4)
‘앨리스’의 5년 차 디자이너 한은서. 유명 란제리 브랜드 ‘팜므’와의 콜라보를 쟁취하기 위해 신비주의 디자이너 제이디가 있는 일본으로 무작정 날아가지만, “미안, 아프지? 어젠 내가 너무 거칠게 안았어.”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제이디 대신 아는 것이라곤 이름뿐인 팜므 직원 레이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팜므와의 미팅 약속조차 잡지 못해 좌절하던 그녀 앞에 “안녕하세요. 제이디입니다.” 동경의 대상이자 최고의 란제리 디자이너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화련
R
4.0(21)
“어때? 내 손길이 주는 느낌이. 좋지?” “앗, 하아…….” 그가 꼬집듯 잡은 젖꼭지를 비벼대자 저도 모르게 달뜬 신음이 새어 나왔다. “내 혀가 닿으면 더 황홀할 거야.” “아……그만. 그만해 태오야. 우리, 이러면 안 되잖아. 으읏.” 더 깊어지기 전에 태오를 밀어내야 했다. 그를 멈추게 해야 했다. 그러나 말뿐이었다. 희한하게도 그녀는 손가락 하나를 까딱할 수가 없었다. 의지와는 반대로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몸이 꼭 쇠사슬에 묶여있는
소장 3,500원
서정윤
SOME
4.2(970)
하준은 수인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원한다면 무슨 짓이라도 해 주고 싶을 만큼. “뒤도 밟아 주고 모르는 것 다 가르쳐 줄 테니까 나한테 와요.” “…….” “절대 후회하지 않게 해 줄 테니까 나한테 와요. 은수인 씨.” 지난 사흘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수인에게 말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사실을 털어놓느니 감정에 호소하는 게 훨씬 효과가 좋다는 걸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내가 재기하려면 당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한 번만 도와
소장 3,600원
이냐냐
3.8(20)
서른을 하루 앞둔 오수주, 5년 사귄 애인에게 차이고 밤새도록 10차까지 달리고 달리다 정신을 차려 보니 1월 2일…… 오전 8시 30분. 빼박 지각이었다! 미친년 꽃다발 차림으로 구두까지 벗어 들고 겨우 올라탄 버스 안, 안심은 금물, 방심은 사고를 부른다고 누가 그랬던가. 딱 맞춘 급정거에 운전석으로 날듯이 미끄러지는데! 그녀를 구한 건 잘생긴 얼굴을 매너로 탑재한 냉미남이었다! “저, 감사…….” ‘합니다’, 그 세 글자도 더 못 듣고 꽃
탐나(TAMNA)
총 4권완결
3.8(315)
[1권], [2권] 단영에겐 조금 특별한 오빠가 있다. “너 이름이 뭐야.” “…….” “취미야? 두 번씩 묻게 만드는 거.” 하준은 위태로운 순간 단영을 지켜 준 유일한 은인이자, 부모의 자리를 대신 채워 준 가족이었다. “여자로 보여.” “장난치지 마.” “한 번도, 단 한 순간도 가족인 적 없었고, 생각해 본 적조차 없었어.” 그러던 어느 날, 12년간 서로의 곁에 있는 것이 가장 당연했던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예뻐서 참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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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로아
4.1(1,451)
언니의 상견례장으로 향하는 길. 하필이면 직장상사이자 앙숙인 이현준 팀장을 만나 한바탕 말다툼을 벌이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상견례장에서 다시 한 번 이현준 팀장을 만난다. 그것도 사돈총각으로. 각자의 형제자매를 위해 잠시간 휴전을 선언한 그들은 무사히 상견례를 마치긴 했지만.... “첫째, 나는 잘생겼어. 눈호강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야. 둘째, 원래 얼굴이 이런 식이면 머리가 나쁘기 마련인데 심지어 난 머리도 좋아.” “그래서요
소장 3,900원전권 소장 7,800원
심보리
조은세상
4.0(214)
“당신은 절대 날 버리지 않을 거지? 그런다고 약속해, 응?” 평생 독신으로 살려고 했다. 진실한 사랑 따위 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젠 욕심이 생긴다. 금아영과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고 싶다. 이 바람이 절대 꿈으로 끝나지 않기를. -하윤준(약사) “멋진 남자가 망부석이 될까 봐 걱정돼서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한 발 한 발 걸어가는 설렘을 주는 남자. 그에게로 걸어가는 아영의 걸음이 점점 빨라졌다. 발걸음보다도 빠른 마음의 속도가 겁이
푸른숲길
우신북스
4.5(17)
이봄, 그리고 지윤혁. 그 남자, 지윤혁에겐 약혼녀가 있었다. 그런데 이 남자, 봄을 보고 자꾸 웃는다. 설레면 안 되는데,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은 이미 사랑으로 변해 있었다. 이여름, 그리고 박하영. 아이 둘을 키우며 도장을 운영하는 싱글 대디 여름의 앞에 나타난 눈부신 하영. 그런데 이 여자, 상처가 너무 많다. 자신이 지켜 줘야 할 것만 같다. 이가을, 그리고 한시준. 가을은 뭐든지 느리다. 그런데 한시준, 이 남자만은 모든 게 빨랐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