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갈
녹스
3.4(540)
아버지 회사의 갑작스러운 부도로 졸지에 돈에 팔려 정략결혼을 하게 된 효인. 가뜩이나 떠밀려 나온 선 자리도 달갑지 않은데 맞선 상대는, 그야말로 개새끼였다. “떡을 쳐야 애를 배죠.” 우아한 외모와 달리 상스러운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그에게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 그녀는 최선을 다했지만…. “벌써 달아오르면 곤란해요.” “전 아직 결혼하겠다는 말씀 드린 적 없는데요?” “나왔으면 게임 끝이지 않나요? 시간 낭비하게 하지 말아요. 한 달 뒵니다.
소장 3,000원
한새희
우신출판사
4.2(2,093)
“사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두렵더라고요.” “사랑일지도 모르는 게 아니라 사랑이야.” 세상 고고하고 완벽한 이 총장 집안의 유일한 흠, 은도. 대답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정략결혼 상대로 만났을 뿐이지만 그래도 이 남자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사람보다 돈을 믿는 거대 금융 회사의 차남, 이경. ‘네’밖에 말할 줄 모르는, 자꾸 눈에 밟히는 이 작은 여자와 부부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운명적 느낌도, 첫눈에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