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혜
라떼북
총 2권완결
4.2(297)
존귀한 왕이 아닌 귀신들의 우두머리로 명성이 자자한 백귀왕, 사문경. 북방 오랑캐를 격파하고 두 해만에 돌아온 황궁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상한 기분을 떨치며 잠을 청한 그의 침전으로 낯선 여인이 들어오고, 자객인 줄 알고 제압한 여인의 정체는 놀랍게도 밤 시중을 드는 침전 나인이었는데… “정 내키지 않으신다면 전하는 편히 계시옵소서. 모든 건 제가 하겠습니다.” “너 대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한 번이면, 딱 한 번이면 충분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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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솝
동아
총 4권완결
4.5(74)
사고를 쳐서 아버지에게 카드와 차를 뺏긴 채 빈털터리가 된 해겸. 집을 뛰쳐나와 이곳저곳을 헤매던 그는 좁다란 가로수 길에 늘어서 있던 화분을 발견하지 못했다. “변상해 주셔야겠어요.” “얼만데요? 천만 원? 아니면 뭐, 2천? 3천? 대충 불러요. 바로 쏴 줄 테니까.” “총 93만 5천 원. 주셔야겠는데요.” “얼마 되지도 않네. 당장 주면 되잖아요. 준다고.” 그러나 이내 해겸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대체 이게 왜, 잔액이 왜 이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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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총 115화완결
4.9(3,013)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200원
총 114화완결
4.8(44)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100원
최겸아
필
4.2(93)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흔들리는 나를 정의로 이끌어 주는 양심의 온상. 그것을 태양으로 칭할 수 있다면, 에게이타의 왕자 이노테세우스는 확신할 수 있었다. 유리에데가 그의 태양이었다. “내가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그러니?” “……예쁘고, 착해.” 서대륙의 가장 끝에 있는 온화한 나라 에게이타의 유리에데, 그녀는 찬양하는 노래가 끊이지 않을 만큼 빼어난 미모의 공주로 유명했다. 그리고 이노테세우스 왕자의 유일한 구원이기도 하다. 어릴 적 운명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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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루
조은세상
3.6(10)
첫 경험 도중 기절해버린 뒤 창피함을 견딜 수 없어 달아났던 그녀, 우설아. 이후 섹스 트라우마가 생긴 그녀의 앞에…… 전 남친 강지혁이 나타났다!? “우설아 씨는 예전부터 참 잘했지.” “……뭐를요?” “나 열받게 하는 거. 한 번 도망간 사람이 두 번을 도망 못 가겠어?” 그녀와 마찬가지로 트라우마가 생긴 지혁은 설아가 10년 전처럼 도망갈 수 없도록 계약서를 쓰게 하는데……. “그럼 제가 뭐를 책임져야 하나요? 어떻게 하면 저를 용서해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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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안
3.9(294)
서연은 종종 퇴근하고 싶지 않았다. 집보다 회사에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는 건 누구도 이해해 주지 못할 것이다. [너 또 남자 생겼니?] [엄마는 너 키우느라 뼈가 다 삭았는데 은혜도 모르는 년. 그깟 돈이 아까워?] 휴대폰에 쌓인 메시지에 목이 조여 올 무렵, 사무실에 불이 켜졌다. “어두운 데서 뭐 합니까?” “야근……이요.” “이 어두운 데서?”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에 삐딱한 어둠이 깃들었다. * * * “아, 퇴근하기 싫다.” 일주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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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연
총 3권완결
4.8(5)
8년 전, 말도 없이 사라졌던 첫사랑이 눈앞에 나타났다. “오랜만이네, 이 향기.” “……!” 수혁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은재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하고, 결국 두 사람은 함께 침대 위로 오른다. 하지만 다음날 보란 듯이 또 사라지고 만 그녀. 허탈함도 잠시, 수혁은 자신이 잠들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두 번이나 자신을 떠난 발칙한 여자. 그녀의 마음이 어떻든 수혁은 은재를 만나야 했다. 지독한 불면증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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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루체
4.0(25)
진하랑, 빗속의 여자, 여동생의 친구 그리고 비서… 시월의 마지막 날, 암으로 어머니를 잃었다. 너무 사랑하지만, 병으로 떠난 어머니는 왕범에게 트라우마가 되어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게 했다. 그가 사랑하면 떠나버릴 것 같아서 두려웠다. 마음에 품었지만 한 번도 티를 내지 않았던 여동생의 친구와 이탈리아에서 뜨거운 밤을 보냈다. 여자와 두 번의 만남은 없다는 그의 신조를 하랑이 깨 버렸다. 마왕범, 생명의 은인, 친구 오빠 그리고 직장 상사…
청율
2.5(2)
결혼식 입장을 앞두고 6년을 사귄 연인의 바람을 알게 된 5월의 신부, 세인. 자신을 위로해주던 경호원을 대신 끌고 들어가 이 남자를 사랑한다고 말해버린다. 드레스 차림으로 식장을 나와 눈물만 흘리고 있던 와중, 그런 세인이 처음부터 신경 쓰이던 경호원은 그녀를 달래는데……. “업혀요. 택시 타는 데까지 데려다줄게요.” 이후 자꾸만 우연히 마주치는 두 사람. 그런데 이 남자, 보면 볼수록 지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보고 싶었어.” 잊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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