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참하고 조신한 사람하고 해야 할 거 아냐, 너처럼.” 묵은지 짝사랑의 ‘연애 따로 결혼 따로’ 개똥 지론. 그에 열받은 서은채의 생애 최초, 파격 셀프 미션이 시작된다! “유혹한 사람 눈이 그렇게 순진하면, 당한 내가 오히려 나쁜 놈이 된 것 같잖아.” 반듯한 서은채, 호텔에서 처음 만난 남자를 유혹해 원 나이트에 성공하다! 그것으로 일탈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진짜 나 안 보고 싶었어? 난 서은채 생각 많이 했는데.” 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