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팀장
원스
총 3권완결
4.0(3)
새로 이사한 동네에 마음을 끄는 카페가 있어 들어간 호인은 그곳에서 어린 여자에게 말도 안 되는 올가미에 걸리고 만다. *** “여기도 손님한테 개방되는 곳인가?” “아니요. 제 공간이에요. 제 공간에 아저씨를 특별히 초대한 거고.” “특별히?” “네. 내 순결한 가슴을 만진 첫 남자니까.” “야, 나 그 부분 많이 억울하다. 그건 어디까지나….” “그쵸? 사심 없는 실수였죠? 그래서 억울하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실수라고 해도 사실은 사실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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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캬각
3.7(3)
클라이언트 요구에 따라 캘리그라피를 배우게 된 사진작가 유도경. 한참 연상이자 공방주인 백 난에게 한눈에 반한 그는 수업을 들으며 그녀를 열렬히 마음에 담게 된다. 처음 봤을 때부터 잘생긴 도경이 마음에 든 난은 그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다. 그러던 난은 한 달의 수업이 끝나가는 날 갑작스레 그와 몸을 섞는다. 그렇게 시작된 서로를 향한 감정은, 수업 그 이상으로 둘을 단단히 엮게 된다. 하지만 그 끝은?
소장 500원전권 소장 5,700원
연(蓮)
나인
3.7(335)
“당신은 날 혼자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부드럽게 피아노를 치듯이 그의 손가락이 무척 조심스러웠다. 허리를 타고 올라오는 짜릿함과 어깨에 닿는 촉촉한 입술에 새미는 눈을 질끈 감았다. “표현이 적을 뿐이지, 내 마음은 절대 적지 않아.” 감정이 요동치고 있었다.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었을 때도, 그걸 들으며 감동이 차올랐을 때도 이렇게까지 감정이 격해진 적은 없었다. 울렁이는 마음만큼이나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그녀에 대한 사랑스러움을
소장 2,500원
다온향
페퍼민트
2.3(8)
“왜 그렇게 쳐다봐요?” 자신을 훔쳐보는 수하의 시선을 느꼈는지, 준이 미소 띤 얼굴로 그녀에게 물었다. “아, 너무… 잘 생겨서요…” 그녀의 답변은 솔직했다. 대놓고 잘 생겨서 쳐다본다니. 수하의 솔직한 답변에 처음 듣는 말도 아니건만, 준이 입꼬리를 높이 올리며 웃었다. 그 웃는 모습이 또 어찌나 아름다운지, 도대체 남자가 이리 아름다워도 되는 건가 싶다. 시선을 정면에 둔 채 떨어지는 비를 보며 그가 뭐라고 말을 하고 있었는데, 그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