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희
레브
4.0(287)
늘 지나고 나서야 후회를 한다. 그를 사랑한 것, 결혼한 것, 미련스레 아파한 것……. 서른하나의 윤선우는 어떻게 웃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 결혼이 내게 남긴 흔적이었다. 결혼과 이혼, 이혼 후 찾아온 악재를 모두 견뎌 내고 선우 고등학교의 음악과 정교사가 된 내게, 세상에서 제일 미운 남자가 이사장이 되어 다시 나타났다. “윤선우. 우리 만나자.” “뭐?” “선우 학원 너 줄게. 나랑 만나.” 어이가 없다 못해 기가 찼다. “미친놈…
소장 4,000원
공리C
하트퀸
3.6(161)
현우와 유치원부터 초, 중, 고, 대학교까지 같이 다닌 은경. 두 사람은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이자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앙숙이다. 얼마나 가까운 사이냐면... “미친, 그새 개수가 늘었네? 품번도 새로 생겼어. 와…… ‘핫바디’?” “…….” “이야, 일주일 사이에 열 개가 넘었네. 너 이것들 어디서 다운 받냐.” 은경의 은밀한 취미인 야동까지 공유할 만큼. 사실 공유라기보다는 들킨 것에 가깝지만,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은 현우의 반응에 은경
소장 3,800원
박윤후
신영미디어
4.0(4)
* 키워드 : 현대물, 법조계, 연예계, 오해,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계약연애/결혼,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상처남, 집착남, 유혹남, 동정남, 뇌섹녀, 능력녀, 상처녀, 짝사랑녀, 철벽녀, 동정녀, 까칠녀, 냉정녀, 달달물 * 본 도서는 2017년 본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의 개정판입니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외도가 소문나는 바람에 도망치듯 이사하며 성을 바꾼 가희. 그 소문을 첫사랑인 지한이 냈다는
리체르카레 외 1명
설렘
총 1권완결
3.6(18)
할래요, 그거? -로맨스 판타지 편- 신분, 지위를 넘어선 갑과 을의 사랑이 시작된다. 여섯 작가의 은밀하고 농염한 사랑 이야기 연작의 두 번째 시리즈! 진정한 갑과 을은 누구일까? ※두 작품 중 한 작품에 3P 키워드가 있습니다. <그 황제의 은밀한 사정> 황제가 고개를 번쩍 들었다. 언제나 그렇듯 명화에서 걸어 나온 것 같은 아름다운 용안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리디아가 그런 황제 쪽으로 상체를 굽혔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이었다.
소장 3,800원전권 소장 3,800원
테테
텐북
3.6(51)
*본문 내 오탈자로 인해 파일이 수정되었습니다. 다 잊은 척, 마음속 숨겨진 방에 묻어두었지만 꿈에서만큼은 바랐던 재회는 십 년이란 세월이 지나고서야 이루어졌다. “한정인…?” 이나는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빗소리가 지난 십여 년의 공백을 파고들었다. “단 하나의 감정이라도 네게서 얻어낼 수 있다면, 그게 동정심이라도 난 좋아.” 그러니까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줘. 정인은 시종일관 침착했다. 망부석처럼 그 자리에 박혀 무언가를 참는 듯 서 있
소장 3,300원
채유주
로아
3.8(12)
“왜? 남편이랑 잠도 안 잘 생각이야?” “뭐? 방 따로 쓰자니까 알겠다며.” “그래. 네 방으로 써. 잠은 여기서 자는 거고.” “그게 무슨……!” 내 입을 막기라도 하듯 다시 거칠게 키스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은 전혀 아니었음에도, 뛰는 심장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꼭 이 순간만 기다렸다는 듯 거칠게 달려드는 우람한 몸을 도저히 이겨 낼 수가 없었다.
소장 3,500원
가김
라떼북
4.1(1,472)
자그마치 삼십 년이다. 삼십 년 동안 붙어 지내던 소꿉친구 준석이 선을 본단다. 여태 연애는커녕 지나가는 여자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던 그, 수현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인 그, 준석이.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강수현, 내려와. 잡아먹는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몰라서 이래?” “아, 알아.” “알고도 이러면 내가 참아줄 이유가 없는데.” 준석과의 섹스, 줄곧 상상만 해오던 일. 연애 경험도 없고 섹스 경험도 없는 그
유송주
플로레뜨
4.1(3,696)
“은호 너… 천사 같아. 수호천사.” 나 하나밖에 없다는 절실한 눈망울로 있는지도 몰랐던 부성애를 자극하며 너는 그렇게 나의 세상이 되었다. 발닦개, 시다바리, 집사, 그 어디쯤의 나는 친구, 가족, 소울 메이트, 그 어디쯤의 너를 이제 보지 않고선 살 수 없는데 넌 한다는 소리가 고작, “은호야, 나 이제… 너 안 보고 싶어.” 네가 원하는 건 뭐든 들어줘도 그것만은 죽어도 안 되는데. 나 하나밖에 없다는 그 절실한 눈망울로 가능한지도 몰랐던
소장 4,500원
이림
봄미디어
2.4(7)
너를 생각하면…… 언제나 갈증이 난다. 네 시선이 나를 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너를 좇게 된다. 우리가 바라보는 곳이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도 같은 곳을 바라보기를 원한다. 너를 향한 갈망은 자꾸만 커져 가 나의 마음을 무너뜨린다. 참고, 또 참아도 결코 그 이상은 될 수 없는 너와 나의 관계가 나를 힘들게 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너의 눈을 바라보며, 너의 앞에 당당히 서선, 두 손을 뻗어 너를 꽉 끌어안고
로망띠끄
4.2(5)
우리 사이엔…… 언제나 일정한 거리가 존재했다. 친구라고 부르기엔 너무도 가깝고, 연인이라고 부르기엔 조금은 부족한. 하지만, 점점 한계에 다다른다. 이제 13년간 끌어온 질긴 인연에 대한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었다. 너를, 갖고 싶다. 두 눈으로 그저 바라보고 싶지만은 않다. 아름다운 너를 안고, 보드라운 너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 사랑한다.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너의 곁에 있고 싶다. “사랑해.” 나
다향
3.5(13)
<강추!>우리 사이엔…… 언제나 일정한 거리가 존재했다. 친구라고 부르기엔 너무도 가깝고, 연인이라고 부르기엔 조금은 부족한. 하지만, 점점 한계에 다다른다. 이제 13년간 끌어온 질긴 인연에 대한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었다. 너를, 갖고 싶다. 두 눈으로 그저 바라보고 싶지만은 않다. 아름다운 너를 안고, 보드라운 너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 사랑한다.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너의 곁에 있고 싶다.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