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하다
로매니즈
4.3(1,845)
우연한 일탈. 그리고, 테크노바에서 만난 기묘한 남자. 움찔, 짧은 소름이 팔뚝에서 흘렀다. 스테이지 끝에 나른한 자세로 선 그는 흥청거리는 사람들 틈으로 이쪽을 주시하고 있었다. 한껏 화려하게 치장한 사람들 속에서도 그는 유독 독보적인 분위기를 풍겨 내고 있었다. 설마…… 날 보는 건가? 두근, 두근. 심장이 거세게 박동했다. 강렬한 비트의 테크노사운드 때문일까? 혈액이 순간적으로 빠르게 돌고, 헤모글로빈이 심장에 과도한 산소를 준다. 마침내
소장 3,500원
한새희
우신출판사
4.2(837)
“내가 매일매일 웃게 해줄게요.” “어떻게요?” “궁금하면 연애해요, 나랑.” “싫은데요.” “나는 열 번 안 찍습니다. 윤선우 씨가 쓰러질 때까지 찍을 겁니다.” 상처 받기 싫어서, 더는 아프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이제 그만 행복하고 싶어서, 삐죽삐죽 가시를 세우고 있는 고슴도치 아가씨, 윤선우. 첫눈에 반해서, 웃는 게 예뻐서, 아니 웃는 척하며 우는 게 예뻐서, 삐죽삐죽 가시를 세우고 있는 고슴도치에게 반한 남자, 윤정후. 상처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