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을별
에피루스
총 4권완결
4.3(233)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 질 나쁜 놈이니까, 조심하고.” 진심이었다. 호의로 시작한 일이 엉망으로 끝날 수도 있겠다, 여자 입장에서는 더 지독한 일을 볼 수도 있겠다, 생각하던 참이었다. 여자가 조금이라도 사리 분별을 할 정신이 있었다면, 여자의 입에서 ‘원한다’는 말이 나오기라도 한다면. 그는 지하가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개새끼가 될 자신이 있었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소혜
루체
3.8(69)
※본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호불호가 나뉘거나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우리’라는 단어조차 입에 담기지 않을 만큼, 나와 그는 지독한 악연으로 엮여 있었다. 영원한 숙적 같았던 그는 내 가문을 역모죄로 몰락시키고, 아버지는 형장의 이슬로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숙적에서 원수가 되었다. “너 지금 발정 난 개새끼 같은 거 알아?” “진짜 발정 난 개새끼가 뭔지 보여 줘?” 내 주변 사람들을 모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3,500원
심약섬
텐북
4.0(1,191)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남장을 한 채 북부로 향하던 마차에서 낙오되어 버림받았다. 신성 솔레디온 제국의 영웅인 그는 그녀를 구하고 또, 가두었다. “저는 그레제 백작가의 하……, 아니, 종자입니다.” “너, 나한테 숨기는 거 없어?” 여자란 걸 눈치챈 것일까? 아니면 떠보는 걸까? “……저, 저는 남자예요.” “그래. 뒷구멍에 박는 취미는 없어. 안심해.” “저는, 남
소장 1,300원전권 소장 12,100원
몽슈
4.4(4,992)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물리적 폭력과 같은 가학적인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초등학생일 적에는 ‘김 씨네 딸’이었고 중학생일 적에는 ‘사기꾼의 딸’이었고 이제는 ‘노름쟁이의 딸’이다. 난 이름이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마을 안에 내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지금 시대에까지 적용되는지 몰랐던 연좌제로 나는 마을에서 먼지만도 못한 존재로 취급됐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살아 숨 쉬든 말든 철저히 무시당했고, 눈에 보이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800원
요술탬버린
그래출판
총 3권완결
3.6(13)
사람을 믿은 대가는 가혹했다. “살려 달라고 빌어 봐.” 한 손에 가녀린 목을 움켜쥐고 있는 그가 살짝 미소를 지었다. 제인은 절벽 끝에서 제 목숨줄을 잡고 있는 단단한 팔을 붙들고 감히 발버둥도 치지 못했다. “살…려…주…세요….” 겨우 다섯 음절을 뱉는 동안, 흰 피부가 붉게 물들었다. 만족스러운 얼굴을 한 그는 팽개치듯 제인의 목을 놓아주었다. 바닥에 너절하게 쓰러진 제인이 콜록대며 연신 기침을 해 댔다. “내일은 꽃놀이를 갈까.” 그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써니랑
3.7(285)
※본 작품은 납치, 감금, 협박,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페르필 제국의 고귀한 백작가 영애, 릴리 콜린스. 성공적인 데뷔탕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갑작스러운 마차 사고에 휘말린다. 깨어나 보니 뭇 여성들의 선망을 한 몸에 받는 녹스 데이비드 공작의 저택이었다. 공작의 친절한 배려에 몸이 나을 때까지 의탁하였던 것도 잠시, 릴리 콜린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몸을 옥죄어 오는 불길함에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0,100원
하오련
퀸즈셀렉션
3.0(32)
그는 덫이다. 데르키덴 대공국의 공왕이자 광증을 앓는 나의 남편 루카스 데르키덴. 그는 광증으로 미쳤고 지금도 미쳐 가고 있다. 피폐하고 배덕한 잔혹 동화 속, 이 이야기는 흑막 남편이 나를 죽이면 끝난다. 그전에 남편을 구원하려던 내 욕심은 그와 나를 집어삼켰고, 그의 광증은 광적인 집착으로 번졌다. “내가 인형으로 보여요?” “저를 품고 사랑해 주어야 하는데…… 그깟 솜뭉치로 만든 인형과 비교될 바 없죠.” “당신은 이미 나를 인형으로 보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칵스
노블오즈
총 5권완결
4.4(313)
실수로 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한 놈은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 한 놈은 오래 전부터 서로 무시하고 지냈던 까칠한 엘프. 한 놈은 평소 데면 한 동료 연구원? 이런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다니! 심지어 그날 일로 중요한 의뢰까지 실패한 크리세루아는, 저들의 기억을 지우고 의뢰 수습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애가 생겼다고? 너한테?” 결국 그들에게 임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지? 그딴 것보다 실패한 일부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6,000원
임윤혜
필
4.2(369)
긴 겨울이 오기 전, 바벨국 상류사회 사람들은 에델바이스가 피는 고장인 예카트리악시아에 있는 겨울 궁전으로 휴양을 떠난다. 10년째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브리엔느도 친구들과 함께 겨울 궁전으로 출발한다. 어느 한적한 해안가 마을을 지나던 중, 그녀는 친구들과 떨어져 홀로 움직이다 길을 잃어 꽁꽁 얼어붙은 도로 위에서 밤을 맞이하게 된다. 그 도로 위에서 브리엔느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게 될 운명적인 사랑, 칼라일을 만난다.
소장 4,500원전권 소장 18,000원
솔파미레도
레이디가넷
4.0(31)
성녀에서 악녀로 돌아오자 원치 않는 목줄을 그녀의 손에 쥐어 주는 남자들. 살기 위해 그것을 놓을 수 없는 로즈. * 로즈가 눈을 들어 황홀할 만큼 잘생긴 얼굴을 보았다. 모든 게 우스워졌다. 꿈에서조차 두려워했던 그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이질감이 자꾸만 그녀를 방심하게 만든다. 그의 울 것 같은 표정엔 혼란스러움도 함께 있었다. 그는 아직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한 걸지도 모르겠다. 그녀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한층 더 고통스러워 보였다. 그의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1,100원
우룬
동아
4.1(482)
※ 단행본 출간에 맞추어 전체적으로 교정 및 윤문이 진행되었으며 일부 내용이 가필되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소 고어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서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가 오던 겨울밤.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괴물에 의해 해연은 납치를 당한다. 이대로 끝이라고 생각하며 의식을 잃었건만. 다음날, 해연은 어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 채 잠에서 깨어나는데. “지금 바빠요?” “……왜요?” “안 바쁘면 나랑
소장 2,700원전권 소장 1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