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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4(1,249)
배신했으나 돌아보았다. 안이한 선택이었다. 잡힌 순간 그것으로 끝이었다. 삼켜져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애달파 손끝 하나 댈 수 없을 것처럼 벌벌대다가도, 어느 순간엔 머리카락 한 톨까지 죄 씹어 삼키고 싶고. 사랑스러워 미칠 것 같다가도 나를 보지 않을 땐 그 숨을 끊어 놓고 싶을 만큼 증오스러워.” 하필 모든 걸 망치고 나서야 위험하고 아름다운 그에게 빠져들었다. “너라면 이런 걸, 뭐라 부르겠어?” 덫이라는 걸 알았다면, 피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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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3.5(4)
평범한 동네 중곡동.. 초딩 꼬마 ‘지형준’은 윗집에 사는 둔하고, 나이만 많은 누나 ‘진상미’를 남몰래 사랑하지만.. 이를 모르는 상미는 형준을 자신의 동생으로 삼고 애지중지 키운다. 그 사이.. 옆집 인테리어 가게에서는 매일 밤 ‘도박판’이 벌어지고, 우연히 그 앞을 지나가다가 상미는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그런데 납치 한 사람이 강력계 한현수?? 살려주세요.. 나를 왜 납치했어요? 그런데.. 자꾸 가슴이 설레는 이유는.. 대책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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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1(295)
“서평동에 집 하나만 구해.” “네? 갑자기 어떤 집을 말씀하시는지….” “빈집이어야 해. 내일 당장 들어갈 거야.” 전화기 너머로 당황한 비서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태주는 개의치 않았다. 지금 중요한 건 빠르게 집을 구해서, 그 집에 그녀를 끌어들이는 것이었다. “어서 오세요! 어? 여긴 어떻게….” “또 보네요, 정해수 씨. 새로 이사 갈 집의 도배를 좀 맡기고 싶어서.” “이 동네에 사세요?” 해수의 물음에 태주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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