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르네
3.7(241)
“마셔.” “싫습니다.” 7년 만에 제 상사로 나타난 그는 여전히 위압적이며, 매혹적이었다. 밑도 끝도 없이 그녀를 농락하고 함부로 다뤘던 남자. 장유헌. “변하지 않을 줄 알았어. 조은조, 너는.” “누구나 변해요.” “주저함 없고, 단호하고. 또 뭐가 달라졌을까.” 수줍고 부끄럼 많았던 은조는 고고하고 차가워진 지 오래였다. 하지만 그의 잔인할 만큼 집요한 눈빛은, 자꾸만 그녀를 7년 전으로 데려가려 했다. “이 술을 마시면, 네가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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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mori)
로망로즈
3.8(34)
“이름이?” “이수아입니다.” “이수아처럼 생겼어.” 뮤지컬 작곡가, 21세기의 바흐라 불리는 남자. 하지만 H대에서는 그저 잘. 개. 서. 인 남자 서현오. “학교, 그만 둬야 할 것 같아요.” “뭐라고?”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요.” 한 눈에 잘. 개. 서. 를 사로잡은 여자. H대의 대표적인 퀸카로 화끈, 상큼한 여자 이수아. 잘생긴. 개새끼. 서현오와 그런 남자를 사로잡은 이수아의 ‘밀당 따윈 개나 줘라’ 러브스토리!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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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향
몽블랑
4.2(81)
“어디로 들어갈까?” 뭉툭한 끝으로 그녀의 작은 돌기를 쿡 찔렀다. “하윽!” “어디로 들어갈지 알려줘야 넣지. 응? 내가 들어가게 벌려봐.” 꾹꾹, 문질문질.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때마다 아란이 숨이 넘어갈 듯 신음을 흘렸다. “하읏, 아…. 해랑….” “벌려줘, 아란아. 나도 들어가고 싶어. 빨리.” 한쪽 팔로 그를 끌어안고서 어깨에 머리를 기댄 아란이 손가락으로 그가 들어갈 입구를 활짝 열었다. 물기가 반들거리는 붉은 속살을 보며 해랑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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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별
4.3(80)
고달프고 지난한 삶을 견디지 못해 충동적으로 떠난 제주도. 은결은 그곳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마주친다. 서늘한 파도와 같이 위험하지만 어딘가 고독하고 쓸쓸해 보이는 남자를, 지나치지 못하고 홀린 듯 훔쳐본 게 잘못이었다. “구경할 거면 돈이나 내고 해라.” “죄송해요. 이제 안 볼게요.” 다시 마주친대도 절대 쳐다보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집요한 남자는 그 다짐을 보란 듯이 박살 내는데……. “너 같은 애들이 간혹 있긴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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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향기
이지콘텐츠
4.2(21)
황홀경이 찾아들자 유주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떨리는 목소리로 제 마음을 전했다. “재혁 씨 사랑해요……. 결혼하고 싶어요…….” “해, 결혼. 맞선 봐서 좋은 남자랑 결혼해.” 사랑하는 그에게 프러포즈를 받을 줄 알았던 그 순간, 받게 된 잔인한 이별 통보. 처음부터 복수를 위해 그녀에게 접근했던 오만하고 완벽한 남자 차재혁. 그런 그를 사랑이라고 믿었다가 배신당하는 한유주. “그래요, 차재혁 씨. 당신이 그렇게 원하니 이 맞선 잘 볼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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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강
와이엠북스
3.7(11)
“잊었어? 넌 내 거라고 했잖아. 내 걸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안 찾아.” 비서였던 언니가 누군가의 아이를 배 속에 품은 채 세상에서 사라졌다. 그런 언니의 뒤를 이어 KJ유통의 비서가 된 동생 진주아는 주인집 둘째 도련님인 허권혁을 상사로 맞이하고. 언니와 다르게 살기 위해 그를 절대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결국, 깊은 관계를 맺게 되면서 언니와 똑같은 결말에 도달하고 마는데. “꽤 잘 숨었는데? 노력이 가상해.” “…….” “안타깝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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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방
3.6(24)
“지금 오디션 보러 온 게 아니라는 거, 모를 만큼 순진한 사람 아니잖아요?” “……처음이라고 하면 더 많이 주실 건가요?” 투자자를 만나러 갔던 무명배우 이솔은 모욕적인 취급을 당돌하게 받아치고 그 자리에서 벗어난다. “정말 모르는 겁니까.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 겁니까?” 그러나 탐탁찮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된 남자는 자꾸만 기억에도 없는 밤을 언급하며 집착한다. “기억이 안 나면 기억이 나게 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이 손 놓고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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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채
봄 미디어
4.2(75)
“베드씬은 내가 가르쳐 줄게요.” 무심코 뱉어 버린 위험한 제안. 20여 년의 연기 생활을 하면서 함께 연기를 해 보고 싶어지게 하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베드씬이 포함된 부담스러운 연기일지라도 그녀가 꼭 해주었으면 했다. 그런데. “그… 다 없어요. 경험이라는 거. 그냥 신음을 내 본 경험이 없습니다.” 스스로 술술 불어 버린 동정, 그로 인한 자신감 결여. 순간 호기심이 일었다. 떨고 있는 초식 동물이 굳이 앞으로 걸어온다면 덫을 더 쳐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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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등달
동아
3.5(19)
사내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해고 위기에 놓인 도아는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던 본부장 서혁을 찾는다. 서혁은 첫 만남부터 시선이 갔던 도아의 부탁을 들어주고 대가로 잠자리를 요구하는데. “왜 저랑 관계 맺으시려는 건데요?” “네 존재가 거슬리고 신경 쓰이니까.” 날이 선 듯하지만 속은 늘 다정했던 서혁의 제안을 도아는 받아들이게 되고, 둘의 관계는 차츰 깊어진다. 그러나 주변의 잡음과 협박 또한 점점 잦아지고 도아는 끝내 서혁을 위해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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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
블레슈(Blesshuu)
4.0(24)
자신을 배신하고 친구와 사라졌던 아내가 6년 만에 나타났다 그것도 아내를 꼭 닮은 남자아이를 데리고 “어쩌지? 우리 아직 서류상 부부인데” “이혼해요 부탁이에요” 강욱은 이혼을 요구하는 그녀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그렇게 소원이면 집에 들어와 이혼을 하더라도 6개월은 살아 보고 해야 하지 않겠어?” 정인은 처음부터 그의 아내였다 그녀의 마음을 가질 수 없다면 몸이라도 가질 생각이었다 가지고 또 가져서 다른 생각 못 하게, 이번에야말로 철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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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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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나 다른 사람은 구별조차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닮은 쌍둥이, 동하와 찬혁. 어릴 때 부모의 이혼으로 다른 삶을 살게 된 그들. 하나는 조폭으로 하나는 의사로. 서로의 존재조차 잊고 살던 너무나 다른 그들에게 공통분모가 생겼으니. 바로 강남약국의 약사 송하늬였다. 세상 안 좋은 온갖 세균 같은 인간들만 달라붙는 자석 같은 여자, 송하늬. 폭력적인 아버지, 일면식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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