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예성병원 본원에서 독립한 신개념 정신병원 정MC. 일과 사랑의 초임, 이룩희. 일과 사랑의 프로, 정류. 그리고 아픈 사랑의 대가로 가슴이 불타 버린 여자, 조영주. 정MC에서 벌이는 음모와 복수, 그리고 봄바람처럼 향긋한 사랑. “느껴지지 않아? 이렇게 미친 듯이 두근거리고 있잖아.” 둥둥. 요란하게 울리는 그의 심장이 룩희의 귀를 울렸다. 빠른 심장의 진동이 룩희의 뺨으로 전해졌다. “들려요. 심장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