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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1(288)
묘지기의 양녀와 신분을 숨긴 귀공자. 이미 끝이 예정된 관계였음에도, 모든 것을 준 탓에 아이를 가졌다. 절박하게 내민 손을 맞잡은 그를 사랑하며 유일한 아내로 함께하려 발버둥 쳤다. 처음부터 농락당했다는 사실도 모른 채. 그를 지키겠다는 생각은 얼마나 어리석고 무지한 욕심이었던가. * “엎드려라.” 사내의 거친 손이 흰 엉덩이를 세게 쥐었다. 욕망 어린 악력이 그녀를 돌려세웠다. 온몸에 힘이 빠져 힘을 주지 못하고 휘청이다, 다시 빳빳하게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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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4(1,003)
“여기가 헤르젠…… 공작가라고요?” 아이를 사산한 날, 인간 사냥꾼들에게 쫓기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에블린 비체. 폭우 속에 저를 구명해 준 곳이 하필이면 헤르젠이란다. ‘시도 때도 없이 시체가 나온다는 저택…….’ 에블린은 공작가의 괴소문을 다 알면서도, 젖 유모가 되어 달라는 하녀장의 청을 거절하지 못한다. 죽은 제 아기처럼 금발인 공녀를 돌보기도 한 달. 여름밤 정원에서 저택의 주인을 처음으로 맞닥뜨리는데. “넌 누구지?” “처, 처음 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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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2(236)
망가진 도시의 모든 것은 노아의 율법에 따라야 한다. “넌 내가 착한 남자인지, 나쁜 새끼인지 고민할 시간에 도망치는게 좋을 거야.” 지독하게 비범하고, 잔인한 그의 손아귀를 피하고 싶었으나 결국 잡히고 말았다. “그 새끼는 너를 몰라.” 먹이 사슬의 꼭대기의 노아의 품은 가장 안전하면서도 위험한 곳. 자신을 짓누르고, 억압하는 노아를 끔찍하게 싫어하면서도 홀로 남겨진 비비안은 노아를 거부할 수 없다. “놀다 오더라도 넌 절대로 내 곁을 떠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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