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
하늘꽃
총 3권완결
4.1(43)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 곁의 한 남자, 조금은 순서가 뒤바뀐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왜 이래, 갑자기?” “야! 너 때문에 진짜. 우리 집도 어제 한 소리 들었거든! 만나는 사람은 없냐, 슬슬 결혼해야 하지 않냐, 그 와중에 저 여우 새끼는 저만 홀랑 튀어버리고.” 이번엔 화살이 열심히 감자튀김을 하고 있던 려후의 등에 꽂혔다. 그는 뒤돌아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시선을 무시한 채 어느새 다 튀겨진 감자튀김을 접시에 예쁘게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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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필
총 2권완결
4.3(108)
“고객님. 신은 인간을 위해 십자가를 졌대.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궁금했어. 그렇다면 인간의 사랑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고객님은 어때?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어?” “사람도…….” 사람도 죽일 수 있어요, 나. * 지지리도 궁상맞은 삼류 건달 남수호. 작은 조직을 이끌며 장기 밀매를 알선해 온 그는 불행하기가 가장 쉬웠던 한이서를 만난다. “착수금은 오백. 지금 당장 배를 가를 수도 있어요. 우리 엄마한테 맞는 신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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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EJ
조은세상
4.5(151)
[그럴 일 없어야겠지만, 존나 골 때리는 일 생기면 한 번은 불러.] 2년 전, 목숨을 빚졌던 세아의 조모에게 내밀었던 백지수표는 그렇게 다시 돌아왔다. 홀로 남겨진 채 위기에 놓였던 세아는 태석의 제안으로 동거를 시작하는데……. “괜찮겠어? 질 나쁜 놈이랑 같이 살아도.” “이미 같이 살았었잖아요.” 보름도 채 되지 않았던, 하지만 그래서 더욱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 “……지켜주세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녀는 어느새 발간 봉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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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주
라떼북
4.2(45)
습격을 피해 급하게 몸을 숨기는 한 남자, 서행파의 호랭이 서태범. 목숨이 간당간당하던 순간, 운명적으로 한 여자를 만난다. “나는 34살, 호랭이.” “호랑이에게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는데, 아가씨는 텄네요. 호랭이에게 홀리지 마요. 홀리면 잡아먹히니까.” “내가 너를 얼마나 천박하게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 응?” “어제 그일, 그냥 한 여름밤의 유희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러니까,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저랑 놀아볼랍니까?” 그
연(蓮)
페가수스
4.2(117)
‘인사해 줘서 고마웠어요, 윗집 아가씨.’ 꿈을 꾸었다. 내가 납치당해 죽는 예지몽을. 미래를 바꾸기 위해 남자의 정보를 캐야 한다. 이름이라도 알려고 그의 우체통을 뒤지려던 순간, 절대 잊을 수 없는 손이 옆에서 튀어나왔다. “제가 그쪽을 좋아하는데 이름만 알려 주시면 안 될까요?” “내 이름…… 궁금해요?” 피할 줄 알았던 남자가 되레 관심을 보인다. 이건 기회다. “저, 의뢰를 하고 싶어요!” “의뢰?” “절 지켜 주시면 안 돼요?”
김유일
4.1(535)
아웃사이더. 채윤서를 설명하는 단어는 그 하나로 충분했다. 분명히 존재하고 있지만 그림자처럼 아무도 의식하지 못하는 존재. 그런 윤서가 짝사랑하는 상대는, 과외 학생 도훈의 형이자 같은 과 선배인 세현이었다. “우리 형 비밀 가르쳐 줄까요?” “비밀?” “네. 솔직히 형이랑 사귀는 여자들 불쌍해서 제가 가만두고 볼 수가 없더라고요.” 낡고 오래되어 음습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무실은 세현의 평소 이미지와 완전히 달랐다. 윤서는 도훈이 일러준 그곳에
소장 1,500원전권 소장 7,500원
센
로망로즈
4.1(96)
흔한 이야기였다. 엄마는 일찍 죽고, 혼자 남은 아버지가 어찌 어찌 딸 데리고 살다 빚을 지고, 결국 그 아버지마저 도망간 구질구질한 시나리오. 살아남기 위해 해조는 독해져야 했다. “여기서 일하면 돈 쉽게 번다면서요? 여고생이면 한 번에 백도 받는다고, 열심히 일하면 금방 빚 갚을 수 있다고 하던데.” “그렇게 몸을 팔고 싶어? 그럼 여기서 바로 옷 벗고 나랑 할래? 한 번 할 때마다 백만 원 줄게.” 하지만 남자는 해조의 예상과 달랐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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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리
로아
총 4권완결
3.6(14)
#현대물 #조직/암흑가 #복수 #직진남 #다정남 #존댓말남 #연하남 #대형견남 #상처녀 #피폐물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그리고 그 안에 한 줄기의 빛이 스며들기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다 포기한 제 인생. 한 번도 다시 살아 봐야겠다 욕심낸 적 없었던 제 인생. 이제는 다시 한번 살기 위해 발버둥 쳐봐도 되나 싶은 욕심이 생겼다. 아니, 그 남자의 손을 잡고 용기 내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 “원래 사람이 소심해요?” “제가 떳떳할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줍줍양
나인
4.2(336)
원수를 찾아 준다는 말에 범죄 조직의 해커로 들어갔다. 수년의 기다림. 부모님을 죽인 범인을 찾고 나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믿었다. 불시에 찾아든 히트 사이클과 하필 그런 저를 발견한 남자만 아니었더라면. “문제가 하나 있는데.” 검은 타이가 남자의 손가락에 걸렸다. 기다란 천이 예쁘게 뻗은 손가락을 따라 죽 흘러내렸다. 혀를 날름거리는 뱀처럼. “지금 시작하면 한 번으로 멈출 자신이 없어서.” 아니, 간사한 혓바닥을 놀리는 건 눈앞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서도나
폴링인북스
4.2(36)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판타지물, #초능력, #조직/암흑가, #복수, #재회물, #갑을관계, #능력남, #계략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냉정남, #존댓말남, #연하남, #후회남, #무심녀, #능력녀, #후회녀, #냉정녀, #우월녀, #도망녀, #소유욕/독점욕/질투, #구속, #피폐물, #삼각관계, #반전, #고수위 * 여자 주인공: 라이 – 아홉 살 어린 나이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4.0(328)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지명은 허구이며, 실제 지명과 관계가 없습니다. “언제쯤 나를 죽이러 올까. 당신만 기다렸어요, 나.” 이안은 자신의 동생을 죽인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집 가정부로 들어갔다. 몇 달을 기다려 왔던 복수를 실행하기로 마음 먹은 날, 제오는 기다렸다는 듯 이안을 덮쳐 왔다. “그렇게 티 나게 스토커 짓을 해 놓고 들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안 씨의 멍청함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