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현대사회 속에서 유일하게 전통을 이어온 공간, 명성당. 그 안에 피어 있던 아름다운 꽃, 이지선! 왜군의 침입에서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명성당은 현재 오갈 곳 없는 고아와 아픈 이들, 노약자들을 위한 곳으로서 외부인의 접근을 제한한 폐쇄적인 공간이 되었다. 여전히 조선시대의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그곳의 총지휘자는 왕족혈통인 이지선이다. 그러나 지선은 호기심이 많아 명성당 밖의 세상이 궁금하여 몸종인 초아의 협력 아래 자주 월담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