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알 외 1명
블랙로즈
4.1(111)
1. 호두알 <오빠 친구와 배 끊긴 섬에서> “방법은 하나야.” “자빠트려.” “……네에?” “인하 씨한테 차이지 않도록 고백하는 방법이 듣고 싶은 거라며.” * * * 짝사랑하던 친구 오빠를 덮치려 계획을 세운 다희, 그런데…… 인하는 평소 그녀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다. 입술 사이로 붉은 혀가 살짝살짝 보이는 것이 색기가 흘러넘치는 악마가 그녀를 유혹하는 것만 같았다. 다정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수컷의 향기만 뿜어내는 인하가 있었으나 지금 이
소장 1,600원
무밍구
에이블
총 4권완결
4.2(354)
삼국지 패러디 소설에 빙의했다. 삼국 통일이고 뭐고 여기가 꽃밭이니 고운 얼굴들 구경이나 좀 하고 싶다만 세계관 최강 미친놈이라는 여포가 눈앞에 나타났다. “고개 돌리지 마세요. 다른 이를 보시면 그게 누구든. 눈에 담는 이는 전부 죽일 것입니다.” 얼굴이 미쳤다고 했지, 진짜 미쳤다고는 안 했는데...? 여포가 집착남이라는 말도 없었잖아요! 게다가 눈 돌아가게 고운 여포는 머지않은 미래에 죽는단다. 여포의 사망 엔딩을 막아 보고자 바쁘게 돌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5월고양이
설담
4.1(104)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죄송한취향
이브
4.3(582)
선운대학교 4학년 연지우에게는 비밀이 많았다. 자신이 선운 그룹의 숨겨진 막내딸이라는 것도 비밀, 남자친구가 백선율이라는 것도 비밀, 그 남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있다는 것도 비밀. 지우의 우주는 백선율이라는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건 일주일에 단 하루, 월요일 뿐이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그녀가 선율의 여자 친구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으니까. “선율아.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그렇게 다가온 190일 기념일. 데
소장 4,000원
은하담
크레센도
4.3(103)
알터우드 공작령에서 죽어라 일하다 정말로 죽었다. 눈을 뜨니 과거였고, 나는 과로사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관리인으로 있는 동안 공작 놈이 죽고 못 사는 영지를 망쳐 버리겠어! 예산을 엉뚱한 데 펑펑 쓰고 이름난 망나니에게 밭을 맡겨 농사를 망치려 했는데…… “이렇게 어마어마한 풍작은 난생처음이지?” “감사합니다. 관리인님은 저희를 구원해 주신 겁니다!” 이상하게 일이 자꾸만 잘된다! 심지어 이번엔 공작 놈에게 직접 복수를 했더니, “한 번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6,000원
오로지
텐북
총 2권완결
4.3(570)
※본 소설에는 SM, 도구플, 스팽, 본디지, 브레스컨트롤, 여성 사정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나 때려 줘.” “…누나, 설마 진짜 바람피운 거예요? 아니, 우리가 쓴 콘돔이 몇 갠데.” “…태인아, 끝까지 숨기려고 했는데… 나도 한계야. 사실은, 나… 나 마…조히스트야.” “…네?” “나도 알아, 이런 말 하면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그렇지만, 나 이제 너한테 모든 걸 솔직하게 털어놓고
소장 1,200원전권 소장 4,700원
호두알
도서출판 윤송
4.2(57)
<본문 밝췌> “당신이 질투했다니까, 너무 흥분됩니다.” 아니, 뭐 언제는! 언제는 흥분하지 않은 적이 있었나. 짐승처럼 덮치고 또 덮치고, 그녀가 너무 느껴버리는 탓에 엉엉 울어도 절대 침대에서만큼은 져주지 않는 남자이지 않나. 하지만 선영은 반박조차 할 수 없었다. “젖꼭지가 섰습니다.” “흐흣, 추워서 그래요.” “거짓말. 내가 흥분하면 당신도 바로 흥분한다는 거 다 알고 있어요.”
소장 1,200원
어연우
아르테미스
4.0(229)
소시오패스 모범생 소년 x 해맑은 양아치 소녀 첫사랑의 평화로운 나날을 지켜 주기 위한 소시오패스의 고군분투기. 연쇄살인마인 부친에게 범죄 후계자 수업을 받으며 살고 있던 소년, 함이락. 그런 이락의 앞에 보험금을 노린 살인이 취미인 모친에게 시달리는 소녀, 권라혜가 나타난다. “우리 엄마 조심해. 우리 엄마가 너랑 네 아빠를 죽일 거야.” 이락은 라혜의 경고를 들으면서 옛 속담을 떠올렸다. 고양이 쥐 생각해 준다더니 딱 그 짝이네, 하고. 그
소장 2,600원전권 소장 6,000원
새인
피플앤스토리
4.2(170)
사귀는 건 아니지만 누구보다 가까운, 삼귀는 사이. 평생 남사친, 여사친만 할 것 같은 이 관계를 이제는 끝내야겠다…!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기껏 다른 남자에게 고백했더니 이 남자, 경험 없는 여자는 싫단다. 이거, 혹시 기회 아냐? “이의현! 나랑 자자.” “김재인, 미쳤어?” “한번 잔다고 달라질 사이 아니잖아?” 경험이 필요하다며 무논리로 몰아붙였더니, 갑자기 의현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네가 하자고 한 거니까, 후회하지 마.” *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청수필
필
4.3(124)
“후회하지 않겠나?” “단장님이야말로 후회하지 마십시오.” 최초의 SS급 각성자, 크리스타 팔마릴. 어떤 고문에도 죽지 않는 괴물 같은 치유력을 가진 학살자. 그녀는 끝내 성검에 의해 목이 잘려 죽었다. 아니, 죽었어야 했다. 마침내 온전한 죽음을 얻었다 생각했을 때 크리스타는 5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와 있었다. ‘다시 또 그 끔찍한 고통을 겪고 말겠지. 폭주해서 사람을 죽이고, 괴물이 되어서…….’ 폭주가 시작되기 전에 완벽한 죽음을 맞는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5,200원
주해온
넵튠
총 6권완결
4.2(160)
여친 있는 남자의 아내가 되어 버렸다. 음, 순결은 지켜 줘야겠지? “그럼 넌 바닥에서 자.” “뭐?” 싫은 눈치다. 그래, 바닥은 딱딱하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손만 잡고 잘게. 누나 믿지?” 그런데 어쩌다 남편과 초야에 침대를 부숴 버린 걸까……. * 황제의 눈밖에 나 유폐당한 황녀, 아리스티네. 사실 그녀는 미래와 현재, 과거를 모두 볼 수 있는 <제왕안>의 소유자였다. 정략혼의 희생양이 된 그녀는 괴물 같은 야만인과 맺어지는데……
소장 6,000원전권 소장 3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