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동
다향
총 3권완결
4.3(1,780)
“그럼 어제 그건 뭡니까. 안 만진 데 없이 다 만진 것 같은데.” 15년 만에 다시 나타난 도성그룹 황태손이자 도성전자 상무 도지헌. 비서 괴롭히기를 유희 삼아 즐기는 그의 세 번째 비서 한수연. 수연의 남자 친구가 바람을, 그것도 남자와 피우는 장면을 지헌이 목도한 이후 그들의 관계가 묘하게 달라졌다. “……실수요.” 그날 밤의 일은 분명 실수였다. 수연의 머리카락 끝을 지분거리던 지헌의 손가락이 불현듯 멈추었다. “한수연 씨. 외간 남자가
소장 1,400원전권 소장 9,600원
바람바라기
더로맨틱
3.9(518)
“결혼해요, 최대한 빨리. 최고로 성대하게.” 재벌가 결혼 시장에서 상한가를 치는 미성 그룹 외동딸 송희주. 머리면 머리, 외모면 외모.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그녀에게 결혼이라는 뜻하지 않은 장애물이 나타났다. 온 나라가 떠들썩하게 약혼식을 치른 태성 그룹 장남 강영욱이 감히 그녀를 두고 말도 안 되는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다니! 태어나 지금까지 무엇에도 좌절 따위 느껴 본 적 없는 송희주 인생에 그런 오점을 남길 순 없었다.
소장 2,000원
봉나나
텐북
총 2권완결
4.2(698)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노골적인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곤은 나를 싫어한다. 그 애는 나를 볼 때면 늘 화가 난 표정을 지었고, 분에 찬 듯 씩씩거렸다. “등신처럼 구는 것도 존나 꼴 보기 싫어, 너.” 그런데, 어느 날부터 자꾸만 입을 맞춰 온다. 그럴 때면 나는 그 애한테 지고 싶지 않아서 악을 쓰고 곤의 키스를 받았다. 우리는 서로를 향해 적의가 뚜렷한 시선을 던지면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200원
한이림
한낮
4.1(1,746)
재벌가에서 태어나 무엇 하나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오만한 남자, 서무현. 그에게 단 하나 흠이 있다면 바로 부족한 조건에 운 좋게 그의 약혼녀 자리를 꿰찬 지연우였다. 약혼만 어언 10년 차, 무현은 확신했다. 지연우에게 제 좆이 설 일은 절대 없으리라고. 그러니까, 매일같이 꾸던 끔찍한 악몽을 깨고 돌연 지연우가 몽정에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분명 그랬다. “서류에 이름만 같이 올리고 아이만 낳게 해 줘. 너한테 그것 말고 바라는 거 없어.
소장 2,200원전권 소장 8,600원
요조
오후
4.0(832)
“우리, 결혼해요.” 나이 스물한 살, 이름 은이수. 어딘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이 아가씨가 엄마를 살리기 위해서라며 내게 맹랑한 제안을 해 왔다. “내가 만만해 보였나?” 사랑이나 연애 따위 말할 가치도 없다. 결혼은 더더욱 논외다. 그래서 미친 소리라 생각하며 무시했다. 그러나 6개월 후.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 그녀가 함께 있다. 완벽한 그림자 아내로서.
소장 300원전권 소장 3,800원
강태형
4.0(1,305)
한적한 시골의 한 구멍가게. 로맨스 소설을 읽으며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공주의 앞에 담배를 뻑뻑 피워대는 수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모델 뺨치게 잘생긴 그는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았던 건지. 어디서 났는지 모를 지폐 뭉치만 턱턱 던질 뿐, 밥도 할 줄 모른다고 했다. 스무 살, 생활력 강한 공주는 그의 가사 도우미가 되는데…… “시간당 3만 원.” “콜!” 이상하게도 자꾸, 이 남자를 볼 때마다 심장이 엇박자로 뛰기 시작한다. *** 선재는 공주의
소장 1,500원전권 소장 4,500원
백주아
필
총 5권완결
4.5(391)
가난한 소작농의 딸 폴라. 우연한 계기로 명망 높은 벨루니타 백작가의 사용인으로 고용된다. 그런데 모셔야 할 주인님께서 앞이 안 보이신다고? 눈먼 주인님의 시중드는 일이 그렇게 어려울까 싶었는데 성격이 너무 지랄맞다는 게 문제다! * 총구가 이마에 닿았다. “죽고 싶어?” “그냥 쏘십시오.” “뭐?” “이대로 계속 주인님을 방치해도 결국 전 죽습니다. 얼마 안 가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지겠죠. 이리 죽고 저리 죽을 바에야 주인님의 총을 맞고 죽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0,000원
이소복
동아
총 4권완결
4.2(966)
회사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경영지원팀 팀장 오윤하와, 경영지원팀 대리 윤다정의 접점은 없어야 마땅했다. “직장 상사랑 섹스해 본 적은 있어요?” 회식 후 다정을 데려다주던 윤하가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해도. “그냥, 놀자고요.” “…….” “재밌고, 야하게.” 윤하의 제안이 끈질기고 집요했다고 해도. “보통은……. 관심 없는 남자와 성관계까지 가진 않죠.” 다정이 윤하와 자신 사이에 접점을 만들 이유는 없었다. “왜 나랑 자는 쪽으로 마음이 바뀌었
소장 2,400원전권 소장 13,800원
이윤미
R
4.3(944)
“이안 씨, 그만요, 제발…!” 클리토리스를 빨아올린 그가 드디어 고개를 들었다. 동시에 그녀의 다리는 축 늘어졌다. 그대로 아랫배에 입을 맞추고 배꼽에 혀를 밀어 넣고 매끄러운 골반을 손으로 매만지며 올라온 그의 입술이 그녀의 젖가슴을 삼켰다. 유진은 낮은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튕겼다. 다리 사이에 그의 단단한 허벅지가 닿았다. 손을 뻗어 그의 허벅지를 잡았다. 그곳에 눌려 비비자 머릿속에 축제가 터진 것처럼 아득해졌다. “아응…! 하아…!”
소장 4,000원
계바비
3.7(1,589)
“혼전에 맞춰 보자는 의미인 줄 알았는데. 여자 쪽에서 먼저 말할 줄은 몰랐지만.” “결혼식 준비하는 거 말씀이시죠? 그것보다 오늘 연락을 드린 건 사실….” “그거 말고 속궁합.” 섹스에 환장한 걸레. 창놈보다 더한 성도착증 환자. 재벌이라는 신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뒷소문을 가진 남자, 민환성. “어차피 유전자를 남길 거 최상의 상대면 서로 좋잖아?” 씨받이 취급에 파혼하려 했지만 서린은 이미 투자금 300억에 팔린 뒤였다. 그리고 환성이
소장 3,300원
신레고
디앤씨북스
총 141화완결
4.1(343)
눈을 떠 보니, 좀비가 되었다? 제국의 유일한 황녀였던 시절을 까맣게 잊어버린 그녀를 우연히 돌보게 된 체르시안. 그는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그녀에게 속절없이 빠져드는데……. “체르체르야.” “어, 그래.” “좋아해.” 어느 날, 두 사람 앞에 나타난 남자 알피어스. “역시 저는 당신이 살아 있을 줄 알았습니다.” 자신을 아는 듯한 알피어스에 이사벨은 혼란에 빠진다. 이후 알피어스는 체르시안의 존재를 철저히 지우려 하지만, 이사벨은 계속해서 체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