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설연
레드라인
3.0(11)
*본 작품은 소재상 강압적인 성관계와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선화는 서화국 5황자의 정혼녀였다. 그녀의 혼례식 날 황궁의 군사들이 선화의 집에 불을 지르고 그녀가 보는 앞에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죽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선화의 집에 있는 생명이 있는 것들은 전부 죽이라는 황후의 명을 받았다고 한다. 역모도 저지르지 않은 집에 이렇게 가혹한 처벌이 내려지자 선화는 억장이 무너졌다. 그뿐만 아니라 선화와 5황자
소장 1,000원
김유란
파이노블
3.0(3)
어려서부터 모신 도련님인 연훈에 대한 정을 몰래 키워나갔다. 몸종인 내가 감히 상전인 그와 이어질 일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랬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만족했는데 그가 내 손을 살그머니 잡았다. “개실아, 너만 보면 왜 이리 가슴이 뛰는지 모르겠구나.” “도, 도련님, 이러다가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고...” “내 여기가 이미 너를 원하고 있어서 어쩔 수가 없단다.” 대뜸 그가 내 손을 잡더니 바지 앞섬에 얹게 했다. 잔뜩 힘이
금나루
4.2(30)
윤 진사 댁 며느리 소연은 삼년상을 마친 청상과부였다. 자식도 없는 외롭고 허망한 일상에, 어느 날 한 사내가 불쑥 나타났다. 떡판에 갓 쪄 낸 찰떡을 놓고 철퍽, 철퍽 떡메를 치는. 우람한 어깨와 탱글탱글 근육질의 엉덩이를 가진 칠복이. *** “흐응, 아아, 으음…….” 손수건을 물었음에도 여리고 요사한 교성이 흘러나왔다. 소연의 비부를 쯥쯥 빨아 대던 칠복이 지독하게 팽창한 성기를 그녀의 입술에 비볐다. 소연은 냉큼 그것을 잡아 제 입에
마뇽
LINE
4.0(166)
※ 본 작품에는 신체를 지칭하는 비속어 및 인외존재와의 관계 소재가 포함되어 있사오니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지긋지긋해! 세상 천지에 누가 시집살이를 오백 년이나 한다고!” 청아로 말할 것 같으면 동쪽의 교룡 가문에서 태어난 금지옥엽 아가씨로, 용이 될 싹수가 보인다는 이 북쪽 문해 가문으로 시집온 날, 신랑을 보고 그만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 인물도 좋아, 체격도 늠름해, 게다가 밤일도 잘 해.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신랑
소장 2,500원
홍단아
총 3권완결
4.0(101)
“도둑이라니?” 행랑아범이 곤란한 듯 이마를 긁었다. “별채에 묵던 손님이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행수님을 뵈어야겠다고 하십니다.” 지난밤 자신이 별채에서 나올 때 들고 온 물건은 없었다. 오히려 돈 꾸러미를 던져 주고 나왔었다. 행단에 도둑이 들었다는 소문이 나서 좋을 것이 없으니 그 선비를 들이라 했다. “도둑맞은 것이 무엇입니까?” “아주 귀한 것입니다.” “찾는 데까지 찾아보겠습니다. 어찌 생긴 물건인지 알려 주셔요.” 연서의 말에 도령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000원
알쓸로
원샷(One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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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으로 태어났으나 역적으로 몰려 집안이 풍비박산하면서 관노에 수청기가 된 애월 박이연. 양반의 첩이었던 기생의 몸에서 태어나 아비의 노름빚 때문에 관기가 된 춘풍 최이연. “치마를 걷어라.” 기생인 그녀들에게 세상은 가혹했다. 그런 그녀들에게 성윤은 한 줄기 빛이었다. 그러나 그는, 한양으로 발령을 받아 가고서 소식이 없는데……. 심지어 북쪽의 오랑캐의 침입으로 죽음의 절벽으로 내몰리는 애월과 춘풍. 죽음을 예감하며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다,
소장 1,500원
가하
3.8(38)
※ 본 도서는 2015년에 저자명 ‘서하’로 출간된 ‘아흔아홉 개의 심장을 죽이고’와 동일한 작품으로, 윤문과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아흔아홉 개의 심장이 모두 사라져 생명이 끊어지는 날이 올 때까지 그대만을 사랑합니다.” 여우들이 반려를 맞이할 때 건네는 언약의 속삭임. 여우가 가진 아흔아홉 개의 생명이 모두 사라지는 날까지 오직 한 명만을 사랑하겠다는 맹세. 1,000년에 가까운 일생 동안 단 하나의 반려를 맞는 것이 여우 일족이다. 그런
소장 2,200원
피플앤스토리
4.2(333)
한양에서 개망나니 도련님이 내려오셨다. 물론 이유는 ‘몸이 아파서’, ‘요양’을 내려오신 것이지만 요양은 개뿔. 한양에서 하도 사고를 치고 다녀서 결국에는 요양을 핑계로 유배를 보낸 것이다. 이 도련님이 한양에서 무슨 사고를 그리 쳤나 살펴보면 유부녀든 양갓집 규수든 가리지 않고 추문을 일으키다가 끝내 건드리지 말아야 할 구중궁궐 금지옥엽 공주마마까지 울리는 바람에 없는 병까지 급조해서 일단 시골로 쫓아낸 것이다. ‘적어도 반년은 처박혀 있거라
소장 2,300원
클람
스위티잼
4.0(179)
#동양풍 #가상시대물 #고수위 #왕족/귀족 #오해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운명적사랑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존댓말남 #다정녀 #직진녀 #순진녀 #순정녀 #외유내강 #달달물 다정한 유씨 부부의 외동딸로 조용하고 행복한 삶을 살던 효재.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로부터 돌아가신 조부의 약조에 따라 생면부지의 남자와 혼인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사지가 온전치 않다, 문밖으로 나오기도 힘들다, 별별 흉흉한 소문이 가득한
달달
자유연애가 성행하던 동국의 어느 작은 나라 아랫것들의 남녀상열지사까지 신경 쓰지 않겠지만 한낱 종비가 외간 남자를 끌어들여 좀도둑질까지 해대니 젊은 가주인 도운의 심기가 불편해진다. 제대로 본새를 보이려 범인을 색출하다 보니 종비 소원이 걸려들었다. 남자도 모른다, 도둑질도 모른다며 소원은 그저 억울하다고만 외쳤다. “어찌하면 제 결백을 밝힐 수 있습니까?” “음문을 열어 피가 나면 너는 결백한 것이고 피가 아니고 흥건한 물만 나온다면 네년은
3.5(33)
아버지의 빚을 갚지 못한 연희는 빚에 팔려 간다. 그런데 하필 그 집은 태후의 친정 집안이었다. 빚을 갚지 못해 팔려 온 여인들은 태후의 오라비들을 위해 밤마다 능욕을 당했다. 거기서 이웃집에 살았던 점순이 험한 꼴을 당한 것을 보자 연희는 경악했고 두려웠다. 단순한 노비가 아니라 사내들의 노리개로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니 막막했다. 그때 태후가 갑자기 나타나 그녀를 황궁으로 끌고 갔다. 태후는 한 달 안에 황제가 그녀를 품지 않으면 죽거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