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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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완결
4.5(253)
제국 최고의 앙숙인 두 가문과 두 남녀. 한 지붕 아래에서 숨 쉬는 것조차 질색하던 두 사람이 얽혔다. “흐윽… 자… 잠깐, 만, 공작님. 이건 뭔가 오해가….” “왜 이렇게 부끄러워해? 우리의 첫날밤은 진작에 지나갔잖아. 당신이 나를 집어삼키고 내빼버린 그 날.” “오해예요. 오해. 내가… 설명을…!” 둘 다 대화가 가능한 상태가 아닌데도 묘하게 대화가 이어졌다. “아니라고… 요. 그건 실수… 꺄아악!” “실수? 실수라고? 그걸 지금 실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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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권완결
4.6(191)
내키지 않는 동창회에 갔을 뿐이었다. 거기서 내가 쓰던, 그것도 미래가 적힌 일기장을 받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 했단 말이야. 내가 앞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고? 단순히 질 나쁜 장난인 줄 알았는데… “당신은 오래전 죽었다던 마법사 라크시스 옌?” “시아 켈튼, 당신 정체가 뭡니까.” 광룡의 부활로 멸망을 맞이하기 직전인 70년 전 마도 시대라니. 게다가 내 손에 마도 시대와 라크시스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결국 일기장이 시키는 대로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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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5(351)
‘회사’의 일원이자 꽤 괜찮은 살인 청부업자인 유리 로시는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퍽 우아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끈적한 재즈가 흐르는 화려한 선상 파티. 부자도 아닌 유리가 터무니없을 정도로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호화 크루즈에 오른 이유는 단 하나. 손 씻기 전 조직의 VIP가 지목한 대상을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 호화 크루즈가 바다 한가운데서 폭발해버렸다. 코앞까지 다가왔던 은퇴를 놓친 것도 서러워죽겠는데, 사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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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권완결
4.4(752)
* 작품 키워드: #선결혼후연애 #절륜남 #능력남 #카리스마남 #상처남 #상처녀 #능력녀 #순정녀 #성장물 #애잔물 #고수위 #쌍방구원 #오해 #외유내강 * 배경/분야: 서양풍, 가상시대물 * 여자 주인공: 릴리에 아일즈 - 단아한 눈썹과 눈매, 별을 녹여 베를 짜낸 듯 신비롭게 반짝이는 은발의 수려하고 성숙한 여인. * 남자 주인공: 블라디미르 드 윈터 - 진한 듯 날카로운 이목구비, 눈빛 하나로 지모신조차 타락시킬 매혹적인 흑발의 사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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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6(507)
“혼인하거라.” “…혼인? 저 말입니까? 누구랑?” 저승의 폭군, 청명. 금기를 범한 죄로 받은 천 년의 형벌이 끝나 이제 조금 자유로워지나 싶었는데 염라대왕으로부터 혼인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지은 죄도 있고 받을 것도 있으니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 제 입으로 말하긴 했지만 혼인이라니. 그것도 겨우 얼굴 두 번 본 어린 늑대와 반려의 연을 맺으라니. “너, 내가 누군지 아느냐?” “압니다. 청명, 염라의 수양딸, 지옥의 수문장, 폭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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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권완결
4.5(535)
저와 파혼한 다음 약혼할 황자를 추천한 카자르의 얼굴은 마치 세상의 멸망을 코앞에 둔 사람 같았다. 그 비장미 넘치는 얼굴을 마주하며 엘루아나가 픽 웃었다. “바보. 내가 약속했잖아. 네 머리 위에 황관을 씌워주겠다고.” 카자르의 눈동자에 의문이 어렸다. 미약한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의 카자르에게는 어떠한 가능성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데도 엘루아나는 약속을 이야기했다. “내 약속은 싸구려가 아니야.” 선언하듯이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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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권완결
4.4(224)
이세계의 신을 죽이고 겨우 지구로 돌아왔더니 나와 같은 귀환자들이 모인 길드를 이끌란다. 바지 사장처럼 있으면 되려나 싶었더니 그게 아니었다. [성좌, ‘외눈에 담긴 지혜’로부터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 |신살자(길드장)| : 제발 의뢰 좀 뛰자! 인간들아!! |9서클대마법사| : (૭ ᐕ)૭? |신살자(길드장)| : 아오 저걸 진짜; * 무시하기에는 눈앞에서 희생될 사람들이 너무 많다. 혼자 뛰기에는 의뢰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져 간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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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권완결
4.6(757)
그저 찢어지게 가난한 집의 아이로 환생한 줄 알았다. 그래도 전생에 못다 이룬 파티셰의 꿈을 이번 생에서는 이루나 했더니, “아나스타샤 황손 저하를 모시러 왔습니다!” ……아무래도 나는 ‘원작’에서 주인공들의 사랑을 방해하고 권력을 탐하다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황녀에 빙의한 모양이다. 비참한 최후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권력에 관심이 없음을 피력하려(욕심도 채울 겸) 열심히 과자만 구웠다. 그런데 비정하다는 황제도, “언제까지 폐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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