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학벌, 외모,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다 가진 남자, 강윤태.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는 생활에 싫증이 나 무작정 떠난 유럽에서 그녀를 만난다. 누가 보아도 연애는 처음이 분명한, 꾸밈없는 게 촌스럽기까지 한, 하지만 함께 있으면 웃게 되는. 꿀 같았던 단잠 후에 그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윤태는 배신감을 느끼지만 그녀를 잊을 수가 없다. 2년 후, 운영 중인 레스토랑 면접에서 그녀와 재회하게 되는데. 프랑스가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