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월
필
총 4권완결
4.6(515)
<1, 2권> “그래피티를 좀 그려 줘야겠어.” “그게 무슨 엿같은,” “무슨 엿인지는 나도 잘 몰라. 심부름하는 입장이라.” 투자은행 직원처럼 수트를 빼입은 남자가 나타났을 때부터 이상하단 생각은 했지만 상황은 감조차 잡히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 중이다. “거절하면?” “안 될 거야. 심부름시키신 분이, 성정이 좀 모질어서.” 20세기말 뉴욕. NYPD가 가장 잡고 싶어 하는 거리의 낙서꾼 세븐써리. 지명하는 장소에 그래피티를 그려 달라는 거액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5,200원
이졸렛
그러데이션
총 2권완결
3.2(10)
게으른 수도의 치안대원인 발레리. 어느 날 그녀가 훔쳐만 보던 기사단장실에 불려 가다? 황태자가 용에게 잡혀갔다는 소식도 황당했지만 더 놀라운 소식은 기사단장, 노엘의 말. “경은 이번 구출대 일원으로 차출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힘든 여정과 함께 발레리에 대해 새롭게 밝혀지는 것들이 생기는데. “제국의 대마법사와 친구라니, 대단하다고 해야 하나요.” “발레리 T. 로아스테드 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도록.” “정말로…… 내가 아는 당신이 맞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연수
텐북
3.8(104)
평범함과 거리가 먼 외모와 탄탄한 몸매. 주름마저 허용하지 않는 말끔한 차림새와 올곧은 걸음. 한 번 마주치면 어떤 여성이라도 돌아보게 만드는 남자, 주온. 고은은 주온과 같은 대학교 동아리 선후배 사이였지만, 왠지 그는 유달리 고은에게 더욱 차갑게 대하는 것만 같다. 야멸찬 그를 보며, 고은은 이유를 알 수 없어 속이 답답하다. “저하고 하실래요?” 무슨 용기로 그에게 이런 말을 내뱉었을까. 프로모션을 위하여 피팅실에서 속옷 샘플을 착용하다가
소장 1,500원
쥐똥새똥
마롱
3.9(97)
짝사랑하던 에드윈을 추억하며 살아가던 키트. 그가 보낸 구원의 눈빛을 뒤늦게 눈치챈 날, 에드윈이 살아 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 버렸다. “사랑해요. 조, 좋아하는 게 아니라.” 삶을 포기한 채 진정한 죽음을 기다리던 에드윈. 자신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키트의 말에 얼어붙은 심장이 조금씩 뛰기 시작한다. “앞으로 나아가되 이번엔 죽음을 비껴 가자는 거예요. 혼자가 아니라 이번엔 같이 하는 거예요.” 죽음을 막으려 할수록 커지는 건 서로를 향한 마음
소장 500원전권 소장 7,560원(10%)8,400원
세이지
루시노블
3.4(56)
사랑을 좇아 가출까지 감행한 엘린느. 하지만 가혹한 배신 앞에서 절망한 순간 누군가 버린 소개장을 줍게 되고, 어느 저택에 위장 취업을 하게 된다. 그런데 많이 부딪치지 않을 거라던 저택의 주인, 데미안과 첫날부터 맞닥뜨린 엘린느는 다음 날부터 그의 전속 시녀가 된다. 그리고 둘의 사이는 사소한 호기심으로 시작해 점점 관능적인 욕정으로 채워지는데……! “넌 내 거야. 내게 속한 거야.” “전 누구의 것도 아녜요. 전 제 것인걸요.” “그럼 내
소장 3,500원
7월
로망로즈
3.8(712)
흥미, 11살의 널 보며 흥미를 느꼈고. 욕망, 고등학생이 된 널 보며 욕망에 빠졌고. 욕정, 성인이 된 널 보며 욕정에 사로잡혔다. 나의 모든 기관과 감각은 오직 너만을 욕망한다. 너에게만 욕정을 품는다. 그러나, “사랑 따윈 관심 없어. 앞으로도 없을 거야.” 그저, 널 갖고 싶다. 널 갖고 가져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아 미칠 것 같다. 널 온전히 집어삼켜야 이 따위 거지같은 갈증이 사라질 것인지. “다른 새끼한테 양보할 마음 없어. 넌 내
소장 3,800원
김선민
RIDISTORY
4.2(1,233)
해림은 뒤를 돌아보며 늘 만화책을 붙잡고 있던 차현을 떠올렸다.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문득, 그가 보고 싶어졌다. “거기서 뭐 해.” 귀에 익은 목소리. 돌아보니, 그곳에 차현이 서 있었다. 마치 거짓말처럼. “네가 왜….” “이번엔 진짜 죽을 거 같은데.” 툭 던진 차현의 말에, 해림은 고개를 끄덕였다. 웃음기가 점점 사라지는 차현의 얼굴을 눈에 담고, 마음에 담았다. “그럴까 생각 중이야.” 있지…. 나 이제 더 이상 버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