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
템퍼링
5.0(2)
“톡 이별 vs 잠수 이별.” 권준의 질문에 톡 이별을 선택한 며칠 후. 세현은 남자친구에게 메시지로 이별을 통보 받는다. “왜 하필 그딴 게 이뤄지고 난리야…….” 우울해 하는 세현을 위로하는 술자리에서 권준은 새로운 밸런스 게임을 낸다. “처음 보는 이상형이랑 원나잇 vs 오랜 친구랑 사귀기. 뭐가 좋아?” 어느새 남자가 된, 질긴 인연의 남사친이 선을 넘으려 한다. * “아, 앗…. 너, 너무 깊어……. 앗, 하앗!” 찔러 들어오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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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5월
조은세상
3.4(10)
동생 친구인 경헌을 짝사랑해온 수지. 잘생긴 얼굴, 좋은 머리, 넘치는 재력, 20대 초반의 나이에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라는 스펙까지. 그녀의 짝사랑 상대 경헌은 겉으로는 모자랄 것이 하나도 없는 남자다. 명문대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나 취업 전선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수지에게 그는 어느새 너무 머나먼 존재가 되어버리는데…….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왜요? 내가 좋다고, 고등학교 때부터 사방팔방 다 얘기하고 다녔으면서.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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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
다카포
4.4(57)
언제부터인가 소문이 흉흉해진 숲속 깊은 곳에는 작은 마법사와 그보다 작은 뱀이 사는 탑이 있다. 그리고 여우 한 마리와, 그리고 토끼…… 한 사람? *** 부자가 되는 게 인생의 목표인 마법사 메이는 마법 상점을 운영하며 하루하루 돈과 사람에 치여 살아간다.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는 패밀리어인 작은 뱀 세르피안 뿐.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덫에 걸린 여우를 발견하고, 죽어가는 동물을 모른 척할 수 없던 메이는 그를 탑으로 데려가 치료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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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베리
딜(Dill)
4.2(70)
고트반 아카데미의 마법학부를 졸업한 데이지는 봉인된 서신 한장을 들고서 로이든 공작가로 향한다. 서신을 개봉한 로이든 공작가의 사람들은 그녀를 미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조부께서 남긴 유언의 내용이 플로 양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라면, 편하게 말씀하십시오.” 셀든이 말을 마치자 곧바로 칼린이 첨언했다. “법률적이든, 사회적이든, 물질적이든, 다른 어떤 권리든, 우리는 들어줄 준비가 돼 있어요.” 권리라니. 바덴 학장과 평범한 사제 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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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미
라떼북
4.5(1,175)
울먹이던 내게 쥐여주던 빨간색 사탕. 후덥지근한 여름, 미미한 바람에 행여 추울까 봐 팔을 쓸어주던 손. 이별의 문턱에서 내 이름을 읊던 간절한 음성까지. “그럴 거면 왜 잘해줬어? 뭐, 작은 거 하나 잘못돼도 큰일인 것처럼 굴고, 오빠 손으로 못 챙기면 안달 나는 사람처럼.” “너도 알잖아.” 그 누구보다 나를 아끼면서도 기어이 나를 울리고 마는 남자는, 외려 자신이 더 서럽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나한테 강은소는 책임감이야. 내가 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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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도서출판 청어람
4.2(171)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수영 금메달리스트 코끝의 미인점이 인상적인, 훤칠하고도 서늘한 외모 십대 때부터 끊이지 않는 광고주의 러브콜 서혁이는 왜 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내 가이드가 됐을까? 심지어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으면서 왜 나와 섹스하려는 건데? 하지만 소윤은 파트너에게 직접 물어볼 수가 없다. 7년째 짝사랑 중인 제 마음을 들킬까 봐 두려워서다. 그런데 정말 희한한 건……. 띠링! [에스퍼] 김소윤과 [가이드] 지서혁의 매칭률은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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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
더로맨틱
0
“내 인생을 지옥으로 만든 너, 망가트려 버릴 거야!” 중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 사이였던 난희와 준경은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잘 어울리는 연인이었다. 두 사람은 모든 면에서 잘 맞았지만, 특히 잠자리에서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둘러싸고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준경이 그녀 몰래 바람을 피운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웃어넘겼지만 소문은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갔고, 그로 인해 난희는 의부증에라도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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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경
슈미즈
3.0(1)
“윤경희, 네가 뭘 한다고?” 석찬이 듣고도 믿기지 않는지 미간을 잔뜩 구기고 물었다. 엄마끼리 절친이라 걸음마를 할 때부터 알고 지냈으니 벌써 27년이나 그와 친구로 지냈다. 당연히 그동안 그가 남자로 보이지 않았다. “결혼한다고.” “서주훈, 그놈이랑 뭘 한다고? 절대 안 돼!” 이 자식이 미쳤나. 대놓고 나와 주훈을 헤어지게 하려고 온갖 짓을 벌이기 시작했다. “야, 설마 나 좋아해? 이게 무슨 짓이야?!” 더는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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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영
희우
3.7(7)
태어날 때부터 민하의 곁에 있었던 주찬. 못하는 거 없이 다방면에서 뛰어나지만, 오만하고 까탈스러우며 자기밖에 모르는 그가 엄마에게 인정받는 현실이 민하는 못마땅하다. “내가 걔랑 스킨십을 어떻게 해? 미쳤어? 으웩!” 그러던 어느 날 동기들과의 술자리에서 민하의 말실수로 인해 마음이 상한 주찬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두 사람의 어색함이 풀어지기도 전 그가 민하를 도발해 오는데……. “이제부터 난 너한테 키스를 할 거야.” “뭐, 뭐?”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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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모던
4.0(1)
갑작스러운 키스. 하지만 남자와 여자의 입술은 본능적으로 서로를 향해 뜨겁게 타올랐다. 미국 내 병원 랭킹에서 매년 1위에 뽑히는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도 사이코닥터로 불리는 이은탁 신경외과 교수. 6년 만에 그가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국내 대기업인 세경 그룹에서 운영하는 세경 종합병원의 레지던트 2년 차의 동주. 그녀가 세경 그룹의 외동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병원에 몇 명 되지 않는다. 동주와 이은탁 교수는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강
비애가
노블리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은현과 봄. 그런 두 사람의 관계가, 한순간의 자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 고백 받았다?” 속살거리듯 전해진 말에 은현의 속이 울렁거렸다. 봄은 그날 이후부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은현을 혼란스럽게 하는데……. “사람 됐어, 이은현. 이제 걱정 안 해도 되겠다.” 말을 끝낸 봄이 토끼 같은 앞니를 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어쩐지 심장이 간지러운 느낌이었다. 투정을 부리고 싶은 기분이기도 했다. “그냥 평생 내 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