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경
로망띠끄
총 2권완결
3.4(5)
-일레나 “난 일레나가 아니에요!” -일레나 “일레나가 아니라구요!” 사고의 순간에 갑자기 나타난 목소리. 그러나 목소리는 수아가 아니라 일레나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이름만을 고집하며 그녀의 모든 것에 참견하며 특히나 남자의 접근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이제부터 너의 더 깊은 곳에 나를 진하게 새길 차례야.” 시간도 공간도 다른, 목소리가 실재하는 세상으로 끌려간 수아. 그 곳에서 만난 건 꿈속의 왕자님보다 더 멋졌지만 가질 수 없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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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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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랑한 여인은 혼령이었다. 아니, 혼령이 되어버린 여인이었다. 검푸른 밤하늘, 붉은 빛을 발하는 초승달과 새벽별 아래 귀신의 집이라 불리는 비밀스럽게 자리한 붉은 벽돌 집. 원인도 모른 채 죽은 혼령이 되어 억울함에 저승길을 마다하고 이승에 남아 한을 풀어줄 인간을 기다리는 단영. 언제부턴가 기이한 꿈에 시달리게 된 제우. 붉은 벽돌집 테라스에서 소복을 입고 긴 머리를 늘어트린 채 하염없이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여인이 말을 걸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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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머릿결
총 3권완결
“미리 말해두는데 난 너와 키스할 거야.” 무작정 키스를 하기 위해 달려드는 이리나. 무조건적인 돌진에 요리조리 피하면서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국인서.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돌진이지만, 국인서는 이리나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데...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과 희생. 키스를 이루고자 하는 이리나의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키스로 인한 변형은 재접촉이 답 #자연계의 질서를 위해 색을 되찾아야 하는 왕녀 #철벽을 치면서도 마음은 쿵쾅거리는 남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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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
하트퀸
4.6(39)
스물아홉,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 스물셋의 어느 날로 돌아온 희언. 당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엄마를 살리기 위해 산촌 모산의 고향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오얏나무가 심긴 옆집, 그곳에 사는 의문의 남자 무명과 가까워진다. “너도 아무 생각 말고…, 그저 날 핥고 맛봐.” 끝이 보이는 관계. 그와 함께할수록 반복되는 기묘한 일들. 회녹빛 여름이 깊어질수록 시든 오얏나무엔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혀 간다. “내 옆에 남겠다고 했던 말,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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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다
동아
용과 인어가 존재하는 세계, 유전병으로 인해 인어의 눈물을 주기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용들은 ‘시드’에 인어들을 가둔 채 눈물을 착취한다. 인어들의 감옥에서 운 좋게 탈출한 유진은 평범한 인간들 사이에서 지내다 80년마다 열리는 인어들의 바다로 돌아가려 한다. “제 이름부터 먼저 알려 드리면 알려 주실래요?” “저는 그쪽 이름 하나도 안 궁금합니다.” “애쉬. 제 이름이에요.” 우연한 계기로 만난 남자에게 자신이 인어라는 정체를 들키고. 동족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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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성
뮤즈앤북스
4.5(22)
그렇게 못난 곳도 없는데 스스로 못난이라 칭하는 외모 콤플렉스 덩어리 한재이. 같은 배 속에서 태어났건만 언니와 다른 제 외모를 원망하며 오늘도 터덜터덜 학교를 등교한다. 아침 조례가 시작되기 전 소란한 아이들의 잡음에 재이는 엎드려 있던 책상에서 고개를 들고, 눈이 번쩍 뛸 정도로 예쁜 아이를 보고 말았다. “와씨… 와 저리 이쁘노….” 서울에서 전학 온 여신 배유영이었다. 예쁜 외모만큼 차가워 보여서일까 순박한 반 친구들은 유영의 분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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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영
4.4(8)
서연은 마녀이다. 늙지도 병에 걸리지도 않는, 영원한 영생과 아름다운 외모를 위해선 남자의 정기가 필요하지만 결코 신분을 들켜서는 안 되는 존재. 마녀임을 숨기려 서연은 제주도에서 은밀하게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차도혁이라는 사진작가가 우연히 서연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손님으로 찾아온다. 워낙 후미진 곳이라 손님의 발길이 드문 게스트하우스에 도혁은 거의 식구 개념으로 장기 투숙을 하게 된다. “이번 전시 끝나면, 오빠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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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촉
레드베릴
3.5(2)
“어쨌든 안 돼. 네가 날 죽이기 전까지는 여기서 못 나가.” “그, 그런 짓은 못 해요……! 죽고 싶으면 자살이라도 하면 되는 거 아녜요?” “자살?” 픽, 붉은 입술 사이로 허탈한 웃음을 흘렸다. 도임은 혼잣말하듯 중얼거렸다. “죽을 수가 없으니까 그렇지.” “대체 무슨 소리를…….” 영문을 몰라 이비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나 도임의 표정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굳이 설명하고 싶지 않아. 믿어주지도 않을 테니. “죽여줘. 그럼 나가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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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르네
사람을 홀리게 하는, 위험한 분위기의 남자 이록. 때로 사람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내가 어떤 수컷인지 잊었어?” 정말로 짐승이었을 줄이야. 게다가 다시 만난 그에게서는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아슬아슬한 텐션이 느껴지는데. “내게 뭘 원해서 이러는 거야?” “무슨 목적으로 네게 접근하는지 알려면, 내 정체부터 알아야겠지.” 삐용삐용. 다시금 여울의 직감력이 경고를 보낸다. 지금 당장 그에게서 도망쳐야 한다는. “내 정체를 알아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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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홍
로아
4.0(3)
그는 순간의 숲에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제 송곳니로 죽였던 순간, 그녀의 마지막 심장 뛰는 냄새를 맡은 순간. 죽지 않고선 빠져나올 수 없는 그 순간들의 숲에, 죽지 못해 갇혀 있다. 그녀는 방황의 숲에 있다. 부모님을 잃고부터 잠 못 이루는 새벽이 모여 방황의 숲이 됐다. 새벽마다 그 숲을 걷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건 서로다. 순간의 숲에 갇힌 그를 구할 수 있는 건 그녀의 방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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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느
마롱
총 4권완결
3.9(21)
데모꾼 류주경과 건설회사 대표 도범호의 살벌한 첫 만남. “마을에 연고도 없는 사람이 무슨 이유로 개발을 반대할까. 총대까지 매 가며.” “…그거야 제 맘이죠.” 특별한 연못물을 마시지 않으면 사슴으로 돌아가는 수인 류주경. 연못물을 얻기 위해 도범호와 동거를 하게 되는데. “제 생각엔 우리 둘, 잘 맞는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 “류주경 씨가 제 수행비서로 일해 주면 향구리 연못 물, 원하는 대로 제공할게요.” 엉겁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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