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삼
라떼북
4.4(151)
*작품 소개: 자살 시도만 네 번째. 이젠 하다하다 노숙자에게 신세졌단 말까지 듣는다. 내 앞에 앉은 이 남자도 다를 것 없이 곤란한 척만 하다 보내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 진료 기록이…허, 이 와중에 끈기는 있다? 시도만 4번에, 병원 기록에…” 그는 이내 결심한 듯 일어서더니 책상 위로 두 팔을 내렸다. 나는 텅 소리에 허리를 굽힌 남자는 눈을 마주침과 동시에 웃었다. 생각보다 훨씬 개구지고 시원한 얼굴이었다. “앞으로 3개월간, 잘 부
소장 3,300원
이아현
페가수스
총 3권완결
4.6(304)
[울프독 시리즈] "사법연수원부터 독보적이었던 존재. 사람들이 가장 고개를 끄덕이는 별명은 ‘츤데레의 탈을 쓴 싸가지’.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남자에게 최근 거슬리는 존재가 생겼다. 끔찍한 과거 때문에 악질이 된 형사. 예쁘장한 얼굴과 시린 표정은 공주도 아니고 ‘여왕님’. 쓰레기는 무슨 짓을 해서든 수거해야 한다는 믿는 정재아.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납득할 답을 내려주는 검사에게 그녀도 답을 바라게 된다. “따뜻한 게 뭔지, 알려 줄래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쪼랭이떡
글램
4.9(209)
“너도 여전하네.” 하윤이 고개를 젓고는 작게 중얼거렸다. 여전하다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7년이었다. 하윤과 연애를 했던 시간. 그리고 헤어진 지 5년이 지났다. 여전하네. 그 말이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조차 가늠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함께했던 시간이 있는데 나처럼 너도 잠깐 추억에 젖어들긴 했을까. 아니면 헤어지기를 결심했던 그때와 달라진 게 없다는 뜻일까. 그냥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하윤
소장 2,900원전권 소장 8,700원
마뇽
텐북
총 2권완결
4.1(159)
“여기 와서 벗어. 속옷 하나 남기지 말고.” 순간 선우가 고민했다. ‘도망칠까?’ “선택해. 죽을래? 아니면 벗을래.” 목숨을 걸고 저항하면 적어도 살아서 이 저택을 벗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두 번 다시 이곳으로 잠입할 수 없었다. 이 남자 차수윤, 모두에게 강력한 카리스마로 군림하는 남자. 어린 나이에 범죄조직 대명파를 접수해 그 조직을 음지에서 양지로까지 이끈 전설적인 인물.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인 선우는 지금 수사를 위해 잠입한 상태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블랙커피
도서출판 태랑
4.6(133)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작중에 등장하는 인물·단체·사건 등은 실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전작을 완전개정한 작품으로 삽화 12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공개 외전이 추가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성화로 보러 간 100번째 맞선. 상대로 나온 사람은 2년 전 자신의 동정을 뺏고는 훌쩍 사라져 버린, 하루도 잊은 적 없는 바로 그 여자였다. “2차 갈까요?” 물론 여기서 말하는 2차는 술집이 아니었다. “네?” “난 연희 씨가 마음에 듭니다. 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키린
와이엠북스
4.0(325)
베가스를 제패한 조직 ‘재규어’의 보스를 잡아라! 현장 임무를 받은 FBI 요원 유진은 로비스트 ‘레아 리’로 잠입해 형제까지 모조리 죽여버린 냉혹한 마피아의 보스, 에단 록퍼트를 만난다. “정말 나랑 다른 거래는 할 생각 없어?” 에단이 슬쩍 손을 뻗어 유진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단순한 접촉인데, 뜨거운 체온이 유독 진하게 느껴졌다. “미안하지만, 난 업무만 해요.” “그러지 말고. 모처럼 여자랑 뒹굴고 싶은 기분이 들었는데.” 결국 조직의
소장 500원전권 소장 3,800원
백유라
피플앤스토리
3.9(142)
영혼을 삼켜버릴 유일한 반려를 만나다! 아름답고 잔혹한 짐승들의 에로틱 로맨스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설현은 VVIP실에 장기 투숙하는 ‘1호실의 미친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된다. 실제로 그 방을 청소하다가 마주신 미친님은 미친놈이라고 부르기 아까울 만큼 너무나 완벽한 얼굴과 기럭지의 소유자. 그런데 이 남자 정말로 수상하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달콤한 냄새야.” 설현을 잡아먹고 싶다고 달라붙는 미친님, 루시엘 폰 반테르슈타인. 그는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신해수
윤송스피넬
3.9(143)
그래, 마지막 순간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하는 제가 가진 가장 예쁜 원피스를 입고, 코랄 빛 립스틱으로 입술선을 채워 넣었다. 이렇게 하면 좀 더 생기 있게 보이려나. 스무 살, 그때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떠오를까. 뭔가 결심한 듯 이를 악문 서하가 아무것도 신지 않은 발걸음을 터벅터벅 욕실 쪽으로 옮겼다. 욕조를 가득 채운 따뜻한 물이 그녀를 유혹하듯 손짓했다. 그녀가 천천히 욕조 안으로 들어서자, 찰랑거리던 물결이 파도를 일으키며 욕실
소장 200원전권 소장 3,000원
화수목
오후
4.1(192)
“믿어요.” 말에 담긴 진심을 믿기 위해서는 그 주체를 믿어야만 했다. 여자는 민철을 믿고 있음을, 믿음에 대한 고백이 문장에 국한된 겉치레가 아님을 썩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드디어 그는 여자의 믿음을 얻었다. 이제부터는 그것이 얼마나 견고한지 확인할 차례였다. 그래야 모든 진실이 밝혀졌을 때 그녀를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었다. 민철, 그 자신이 그러했듯이. 민철은 그녀에게 자신이 완벽히 각인되는 순간을 상상했다. 상상은 그리
소장 4,000원
정경하
㈜신영미디어
4.1(330)
신미상 어느 날 우연히 류현의 품 안으로 날아들다. 검댕 묻은 외로운 별이 천사가 되다. 류현 어느 날 우연히 미상이 살려 낸 멋진 형님. 살벌한 삶에 빛이 되어 줄 천사를 발견하다. - 류현을 죽이라고 한 내 말을 이해하는 게 그렇게 어려웠나요? 오히려 더 어렵게 만들어 놨잖아요. 이제 어떡할 건가요? 미상은 한껏 숨 죽인 어조로 분노를 쏟아 내는 여자의 목소리에 놀라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순간 소장실의 문이 벌컥 열리고 조정칠이 나왔다. 소
장소영
로맨스토리
4.2(154)
〈강추!〉[종이책4쇄증판]노상방뇨 금지! 누드 쌩쇼 금지! 풍기문란 금지! 여름바다를 지키러 그들이 왔다! 특진 Go, Go, Go! 오로지 특진을 외치는 4차원, 박민영 순경! 사건과 사고가 있는 곳에, 광대한 오지랖의 주인공, 그녀가 있다. 쇠고집에 똥고집, 막가파 해경특수기동대, 강세종 경사! 독불장군, 강세종이 상관의 명령에 불복한 죄로 여름 한철 해수욕장 근무에 떨어지다. 두어 달 잘 쉬어가겠다는 그에게 태클을 거는 존재가 있었으니!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