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설화)
로망로즈
총 3권완결
4.0(8)
사랑보다는 사업이 우선인 남자. KNB글로벌금융그룹 후계자이자, KNB은행 대표이사 강백현. 은행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설립이 가장 우선이었기에 자꾸 눈에 밟히는 여자 유지민을 두고 정략결혼을 선택했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은 결국 끔찍한 재앙을 불러오며 끝이 나 버렸다. 그때 깨달았다. 짐작할 수 없는 미래보다는 현재에 조금 더 충실했어야 한다는 것을. “내 곁에서 나를 저주해. 내가 널 포기하는 일은 이제 없을 테니.” 오랜 짝사랑을 접고
소장 1,000원전권 소장 7,000원
라시시
하늘꽃
총 2권완결
4.5(11)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와의 추억 하나에 평생을 건 남자.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건 17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안했네.”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당기며 말했다. “류태열, 나이는 서른 하나.” 어딘가 권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까만 눈. “직업은, 그냥 회사 다녀.” 그냥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남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적당히 일괄한 자기소개가 더욱 거만하게 느껴지는데. “해린이는?” 장난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이이라
디키
5.0(1)
행복했으면, 아니 그저 불행하지 않았으면. 몇 번이나 너를 지우려 했지만 네가 스스로 살았다는 말을 어머니로부터 들으며 자란, 아이돌 걸그룹 출신 배우, 유주윤. 어머니는 자신의 희생에 대한 돈을 요구했고, 결국 소송전으로까지 이어졌다. 유력 대권주자의 혼외자라는 루머에 대기업 ‘한성’의 후계자와의 이혼까지. 복귀 후 여주인공 역을 맡은 드라마 촬영에만 매달리며, 그저 죽고 싶은 채 꾸역꾸역 살아오던 그녀에게 6개월간의 일거수일투족을 찍어 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200원
송은가비
노블리
0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동명그룹의 이사, 태수. 서희는 그의 입주간호사가 되어 최선을 다해 재활을 돕는다.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그의 곁을 지킨 1년. 두 사람 사이에는 점차 묘한 기류가 흐르게 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내 마음을 숨길 자신이 없어요.” “이사님, 그게 무슨 소린지…….” “내가 당신을 많이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모든 재활이 끝나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꾸만 제게 다가오는 이 남자 때문
소장 1,530원(10%)1,700원
김선민
피플앤스토리
4.1(70)
서러웠던 어린 시절과 상처투성이였던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된 경서를 반긴 건 평범마저 사치인 숨 막히는 현실이었다. 벼랑 끝에서 내려온 동아줄은 ‘출산 1년 후 이혼’이라는 조건이 걸린 계약 결혼이었고, 그녀는 그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계약만 하면 가장 무거운 짐을 벗겨 주고, 계약을 이행하면 원하는 건 무엇이든 위자료로 준다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모두가 동경하던 혜준과의 결혼은 긴장과 설렘의 반복이었고, 그 안에서 움트는 낯선 감정이 싫
소장 2,300원전권 소장 4,600원
극락비
담소
총 4권완결
4.6(79)
※본 작품은 표기상 의도적으로 맞춤법을 지키지 않은 표현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나에게 한없이 관대한, 너에게 잔인한 고향.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버린 첫사랑과 재회했다. *** “곰돌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여기 왔을 때 준 첫 선물이야. 잃어버리면 안 돼.” 조그만 계집애가 곰 인형을 꽉 끌어안고, 땡볕 아래 바짝 말려 보송보송한 밤색 털에 뺨을 비비적댔다. “네가 찾아줬으니까, 더 소중히 할 거야.” 폭우 뒤 갠 하늘처럼 티 없이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1,500원
no one
신영미디어
3.9(73)
갑 류인하와 을 정서진.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거래. 2년짜리 결혼 계약.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프러포즈였다. “이성적으로 생각해. 너도 내 제안, 괜찮다고 생각하잖아.” “저는 너무 어리고 오빠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은데. 다른…… 사업하시는 분들 따님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요……?” 9년 동안 짝사랑한 남자의 계약 결혼 제안. 정서진은 평생 ‘류인하의 마음’을 가질 수 없다는 선언처럼 들렸다. “안 될 이유는?” “…….” “지금 조건이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마두필
노크(knock)
3.0(3)
포장마차에서 혼술 중이던 은교는 우연히 친구 설희와 마주친다. 설희의 옆엔 그녀와 결혼할 사이라는 남자가 함께였는데. 길고 날렵한 눈매에 시원하고 또렷한 이목구비. 살짝 흐트러진 앞머리와 두 뼘 정도는 큰 커다란 키. ‘완벽한 내 이상형이야…….’ 강현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은교. 하지만 강현은 설희의 오랜 소꿉친구이자, 정략결혼 상대였기에 마음을 접으려 하는데. 그가 먼저 다가오기 시작했다. “난 은교 씨가 좋아요.” * “당신을 갖고 싶어서
소장 3,500원
제이에렌
스텔라
“그날 나랑 붙어먹은 기억은 지웠나 봐.” 충동적으로 나온 음성에 가빠졌던 연서의 숨소리가 멈췄다. 호흡조차 잊은 듯한 그녀의 동공이 자신을 향했다. “난 한 번도 잊은 적 없는데.” 이 빌어먹을 놈의 외사랑. 연서의 시선은 한 번도 태훈을 향한 적이 없었다. 그녀의 미소는 항상 서준만을 향했기에, 감히 바라는 건 사치였다. “아니면 뭐, 서준이랑도 붙어먹어서 아무렇지도 않은 건가?”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큰 모욕을 당했다는 듯 연서의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채봉순
필연매니지먼트
4.7(16)
※ 본 작품에는 범죄, 마약, 트리거 유발 소재 등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으니 구매 및 감상에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썩었다고도 표현을 할 수 없는 만큼 타락한 연운정 빌리지. 살고 싶어 도망쳐 온 혜유의 최후의 도피처. 이곳에서 ‘의문의 남자’와 재회하게 된다. 그는 어떻게든 연운정 빌리지에 숨어 있고 싶은 그녀에게 더러운 제안을 하는데……. “왜 이러세요, 도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예요?” “네 몸.”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별보라
향연
4.1(702)
3년 전 우태한에게 일방적으로 이혼 당한 지은수. 전남편이 뭘 하고 살든 어떤 여자와 재혼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그 대상이 유정하라는 걸 알게 되자 생각이 바뀐다. 그녀는 유정하와의 재혼을 파투 낼 생각으로 우태한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 “유정하한테 말할 거야.” “뭘.” “나랑 잔 거.” 새어 나온 정액으로 젖은 팬티를 벗어 그의 앞에 던졌다. 남자의 시선이 엉망이 된 속옷에 닿았다. 그녀는 가슴속 깊이 칼 한 자
소장 4,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