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tac
달빛출판사
3.9(18)
미숙했던 시절에 사랑했던 사람을 속절없이 떠나보내야 했던 현지우. 옛 상처를 추스르고 새 사랑을 시작하려는 그녀 앞에, 과거에 헤어졌던 여자, 오연아가 다시 나타났다. 그것도 최악의 형태로. 풀어내려 해도 자꾸만 실타래처럼 꼬이는 관계는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데……. 지독히 긴 터널을 빠져나온 현지우의 눈에 보인 광경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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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퀸
하늘꽃
3.1(11)
환생한 이브의 선택을 받은 루시퍼. 영생을 위해 이브를 노리는 아담에게서 그녀를 지켜내야 한다. “내 이름은 루시퍼.” “뭐 하는 사람이에요?” 자신을 루시퍼라 소개한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루시퍼 하면 뭐가 생각나지?” 하진은 잠시 생각하다가 이내 그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뭐… 타락 천사? 악마?” 눈앞에 드러난 루시퍼의 구릿빛 몸은 언뜻 보기에도 매우 탄탄해 보였다. 잘게 박힌 근육들이 그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꿈틀거리며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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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쉐
로아
3.9(113)
#변태남 #골든샤워 주의! 채원을 본 순간 윤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순수와 퇴폐를 동시에 지닌 묘한 분위기의 여자는 한순간 윤을 발정 난 개새끼로 만들어 버렸다. “독한 술이 필요한 얼굴이네요.” 정해진 수순인 양 근본도 없는 개수작이 튀어나왔고. “너 나랑 자고 싶어서 이래?” 하찮은 것을 대하듯 무성의한 채원의 대꾸는 윤을 전율케 했다. 온정 없고 오만하던 그가 채원의 발닦개로 전락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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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로
도서출판 태랑
총 2권완결
3.6(32)
깊게 생각할 겨를은 없었다. 계약이고 뭐고, 지금 당장 지혁의 품에 몸이 으스러지도록 안기고 싶었다. 까딱 이성을 놓으면 당장이라도 이 남자의 모든 걸 삼켜 버릴 만큼. 그 순간 지혁의 나긋한 음성이 서인의 자제심을 크게 뒤흔들었다. “어떡할까요.” 원하는 걸 말해 봐. “그래도 오늘부터?” 기꺼이, 삼켜져 줄게. “……네. 오늘부터요.” “좋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난 지혁이 서인의 앞으로 왔다. 상체를 훅 숙인 그에게서 정신이 어찔해질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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