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작 개정판입니다.) 문화재 복원사 이채와 베스트셀러 작가 도하의 평범하지 않은 첫 만남 이후, 여행을 떠난 언니의 집, 토마토 빌라 501호에 입주한 이채는 베란다를 사이에 두고 도하와 재회한다. 그날 밤 찾아든 강도를 시작으로 이채의 인생은 스릴러로 돌변한다. 위험이 닥칠 때마다 도움을 주는 도하에게 마음이 기울지만 이 남자, 어딘가 이상하다. “작가님은, 지금 몇 년도를 살아가고 있어요?” 위화감의 정체를 깨달은 두 사람은 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