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것조차 섹시한 남자, 선정혁. 비혼을 꿈꾸는 금사빠, 맹다흰. 외모, 학벌, 경제력, 모든 게 완벽한 연하남이 아쉽지만, 결혼이 싫어 데이트하는 척하기로 한 그녀. 분명 취기로 몸이 비틀거렸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다흰은 정혁의 넥타이를 당겨 키스하고 있었다. 그것도 호텔에서 말이다. 나 설마 욕구불만이었나? “잠깐만. 안 되겠어요. 그만두는 게 좋겠어요.” 다흰의 말에 정혁은 그대로 굳었다. 이미 아래는 굳다 못해 터질 듯 부풀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