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윤
도서출판 청어람
총 6권완결
4.0(5)
그가 유혹적으로 웃었다. “내가 좀 잘해.” “……!” “심지어 오래 해. 체력이 남달라서.” 수연은 맹수 앞에 겁먹은 토끼처럼 굳어버렸다. 그리고 태호의 관능적인 미소가 수연의 손끝에서 팔로 점점 기어 올라왔다.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두 사람의 관계. 분명 정략결혼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그의 매력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수연과 처음 사랑이란 감정을 느껴본 태호는 그녀에게 저돌적으로 달려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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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하늘꽃
총 3권완결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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