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묶은선녀 외 2명
에오스
4.5(11)
1. 고양이는 야옹해 - 나묶은 선녀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고픈 고양이 율과 평범한 수간호사 지안. 지안이 덜덜 떨리는 손을 들어 그의 손을 제지하듯 붙들자, 율이 지안의 입술을 잘근거리며 속삭였다. “난 지금 지안 씨랑 하고 싶은데. 하아, 지안 씬 어때요?” 2. 단심가 - 앙큼애옹이 “이렇게 내 손안에 왔으니, 이제는 어디도 가지 못할 것이오. 평생 검은 손도 대지 못할지 모르지.” “괜찮습니다. 흣, 대신 이리 크고 장대한 것을 손에 쥐
소장 3,000원
라시시
하늘꽃
총 2권완결
4.6(17)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와의 추억 하나에 평생을 건 남자.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건 17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안했네.”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당기며 말했다. “류태열, 나이는 서른 하나.” 어딘가 권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까만 눈. “직업은, 그냥 회사 다녀.” 그냥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남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적당히 일괄한 자기소개가 더욱 거만하게 느껴지는데. “해린이는?” 장난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제르제르
동아
3.8(44)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착하게 살아온 혜령. 그러나 부모님은 누구인지 모르는 남자와 정략결혼을 제안한다. “가출할 거야.” “뭐?” 결혼만은 자신의 의지로 하고 싶었던 혜령은 대책 없이 집을 나서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아 포기하고 싶어지는데…. “드디어 찾았네. 내 신부.” 누군가 그런 자신을 찾아왔다. 혜령은 그를 잘 알고 있었다. 아니, 그녀는 그를 모를 수가 없었다. 류정후, 그는 혜령이 오래도록 짝사랑해 오던 남자였다.
대여 3,600원
소장 3,600원
Blue
3.5(11)
안도훈과 문시아. 강자와 강자가 만났다. 어떤 여자와도 만족스럽지 못했던 안도훈은 여자를 두세 명씩 끼고 놀던 남자. 문시아를 만나서 일 년째 섹스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그에게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섹스에만 관심있는 문시아에 대해서 오히려 그가 궁금해지고…. 의외의 스팩을 가진 그녀가 그의 친구와 결혼할 사이라는 걸 알게 된다. 결혼하기 전까지 연애하자고 제안하는 안도훈. 시아는 그녀보다 더 정신 나간 이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빅제이
라떼북
4.0(399)
“제가 할게요. 이 결혼.” K그룹과 S그룹. 두 재벌가의 결합. 세기의 결혼식을 한 시간 놔두고 신부가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발칵 뒤집힌 결혼식장. 그때 언니 대신 결혼하겠다고 유유히 손을 든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동생 우희였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내가 집안을 위해서 이 결혼을 했다고?”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그냥 민재헌이라는 사람 그 자체요.” 분명 회사를 위한 정략결혼이었는데. 재헌은 뭔가 이상했다. 단단히 잘 못 걸린
소장 3,100원
가현
블라썸
총 4권완결
4.0(53)
정략결혼으로 K그룹이라는 시가에 묶인 여대생 수연은 3년을 버틴 끝에 이 새장에서 벗어나려 한다. 달콤한 사랑, 자유로운 생활을 꿈꾸며. “우리, 이혼해요.” “……한 달 동안, 유예 기간을 갖도록 하지.” 하지만 무심했던 남편 지혁은 뜻밖에도 수연을 붙잡고……. “어차피 이혼할 거, 서로의 관계 개선에 노력해 보자고. 그래야 미련이 남지 않잖아.” 수연은 남편의 제안에 흔들리지 않겠다 다짐해 보지만, 지혁은 뒤늦은 연애라도 하듯 물량 공세를
소장 300원전권 소장 8,800원
커리
조은세상
3.9(46)
하루아침에 위기에 몰린 여자, 이채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 민시혁. “네 아버지 빛은 물론 네 어머니 심장도 고쳐줄게.” “그 대가에 우리 결혼이 걸려 있는 건가요?” “맞아.” 과거의 은혜를 갚으려는 조부의 뜻이라며 결혼을 제안하는 그. 게다가 5년 뒤엔 이혼까지 해주겠다고 하는데……. “대신 조건이 있어.” “조건이 뭔데요?” “5년 안에 내 아이를 낳아.” “나더러 애를 낳으라고요? 그것도 당신 애를?” 강제로 결혼하게 된 것도
안녕하세요
로망띠끄
3.8(12)
윤주원과 맞선을 보기로 한 화영. 그러나 막상 선 자리에 나타난 건 주원의 이란성 쌍둥이인 윤주혁이었다. 화영의 취향에 딱 맞는 생김새에, 그녀와 같은 대학의 선배이기까지, 연예인을 만난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 그러나 주혁은 시종일관 무뚝뚝했고…. ‘내가 뭐가 모자라서!’ 인상적인 만남은커녕 비호감만 남긴 채로 그와의 맞선이 끝났다. 그러나, 만날 일 없다고 생각했던 남자와 생각보다 자주 만나게 된다. 비호감이라고 생각했던 남자에게 자꾸만 끌린
소장 3,200원
당근공주
아모르
2.8(8)
“오빠.” 태건은 화들짝 놀라 팔을 문질렀다. 강도희가 태태건을 오빠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한 달 전부터다. 교통사고 후, 이틀만에 깨어난 그녀는 기억을 잃었고 마치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태건은 그런 도희를 밀어내면서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에 끌리기 시작하는 자신에게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나랑 같이 안 자요?” 그러던 중, 그녀가 말도 안 되는 유혹을 해 오기 시작하는데……. *** “세상에. 누가 보면 불륜인 줄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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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
4.3(61)
삼원그룹의 부회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가진 황무하. 하지만 완벽한 그에게도 흠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두 번의 이혼 경력이었다. “이 집안의 대는 자네에게 달렸네.” 무하의 신붓감을 찾아 나선 수자의 눈에 들어온 그녀, 백수현. 집안의 떠밀림으로 그와 결혼하게 된 수현은 할머니의 간곡한 부탁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분명, 그랬는데……. “부부라면 당연히 같은 침대에서 자야죠.” “그게 무슨 의미인 줄 압니까?” “그거야…….” 가운을 벗는 무하의
반타블랙
텐북
4.1(256)
“강주희 씨?” 깊고 묵직한 음성이 그녀의 머리 위로 가볍게 내려앉았다. 귀에 익은 목소리. 그리고 낯선 호칭. “…안녕하세요. 문태강 씨. 처음 뵙겠습니다.” 그였다. 10년 동안 그토록 그리워했던, 그녀의 빛이었다. “피차 원해서 나온 자리는 아닌 듯하니 간단하게 끝내죠.” “결혼에 관심이 없으신 건가요, 제가 마음에 안 드시는 건가요?” 이 남자는 알까. 과거 자신이 무심하게 던진 다정 한 자락이 이날 이때까지 누군가의 삶을 영위하게 하는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