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곁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3.9(29)
가난한 달동네의 좁은 골목길 반지하에 사는 아이. 얼굴에 상처가 끊이질 않는 아이. 외톨이인 강지언은 학교에서 그렇게 소문난 아이였다. “쟤네 아빠 사람 죽여서 어제 잡혀갔대.” 홀로 남은 지언이 마주하게 된 것은 버겁기 짝이 없었다. 동정이 아닌 경멸, 미래가 아닌 현실. 그 벅찬 틈 사이로 한 남자애가 손을 내밀었다. “도와줄까?” “왜 날 도와주겠다는 거야?” “심심해서.” 국내 재계 서열 1위인 ‘EN 그룹’의 손자, 기태오. 지언과는
소장 800원전권 소장 3,800원
이노(INO)
마롱
총 3권완결
4.2(38)
* 기존에 출간된 원고의 일부 장면을 보강하고, 외전을 추가해 재출간한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순간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너를 만난 것이 내 삶의 유일한 구원이라 생각했다. 그 밤, 우리가 함께 딛고 선 세상이 무너지기 전까지는. “날 여기 가두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가둘 거라면 다리를 부러트리면 그만이지. 그렇게 번거로운 짓은 안 해.” “그럼 그냥 부러트리지 그래?” “네가 도망치는 시늉이라도 한다면, 그땐 나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000원
열일곱
이브
4.3(555)
‘나 해 보고 싶어.’ ……뭐를? ‘너랑…… 더 깊이 닿는 거 말이야.’ ‘…….’ 씨발. 행복했다. 감히, 행복했다. ‘네 말이면 난 다 좋아, 도영아.’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랐다. 영원할 것 같았다. ‘우리…… 낳을까?’ 하지만 이어지는 잔혹한 현실에, 새로운 생명이 반갑기는커녕 버겁기만 했다. ‘낳아?’ ‘…….’ ‘낳아서 씨발, 키워? 애도 우리처럼 그지같이 살게 하고 싶냐?’ 그래서 모든 걸 망가뜨리고 말았다. *** 손가락 하나와
소장 3,600원
도이지
늘솔 북스
3.4(46)
10년의 공백 동안 너무 많은 것이 변해버린 은서와 현재. 우리가...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해도 되는걸까? 그동안 서로 아파만 했었기에 서로에게 그때의 자신을 요구하며 또 다른 상처를 입히게 될텐데. 그런 우리가...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해도 되는걸까? 과거와 현재의 사이에서 타협이라는 것을 한 번 해 볼까? 도이지 작가의 로맨스 소설 『우리는 기어이 만나서』 <발췌글> 은서는 현재의 얼굴을 양손으로 들어 올렸다. “너는 내 것이어야 해.”
소장 2,880원(10%)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