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늘솔 북스
3.5(2)
그는 서영의 몸을 그가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그리고 그는 서영이 그의 뜨거운 입술을 받아 내 주는 것을 감사하게 느꼈다. 두 사람은 서로가 더 깊이 서로를 느끼려 더욱 깊은 교감을 시도했다. 각자의 손으로는 서로의 몸을 만졌다. 그의 손은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고, 그녀의 손은 그의 등을 감싸 안았다. 그들의 감각은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로 서로에게 주고받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저는 인간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
소장 3,000원
곽두괄 외 5명
텐북
4.5(72)
1. 곽두괄 <질 나쁜 동기들> #역하렘 #다인플 #순진녀 #나쁜남자 여래의 남자 친구에게는 조금 질 나쁜 취향이 있었다. [민혁♥ : 가져왔지? 그거 가지고 3층 남자 화장실에서 자위하면서 사진 찍어 보내.] 난생처음 사귄 남자 친구였기에, 여래는 민혁을 차마 실망시킬 수 없었다. “이, 이러지 마…….” “뭘 이러지 마. 당하고 싶어서 남자 화장실에서 이딴 거나 쑤시고 있던 거 아니었어?” “와, 씨발 민여래 존나 모범생인 척하더니 그냥 개
소장 5,000원
모망
로즈벨벳
3.0(5)
고아로 태어나 후원자에게 이리저리 휘둘려 온 신인 화가, 이령. 생일 선물로 비행기 티켓을 받은 그녀는 후원 중지를 요청하기 위해 영국으로 향하지만, 코츠월드의 대저택에서 마주한 이는 후원자라기엔 너무도 젊다. “너무 혼란스러워할 필요는 없어요. 후원을 처음 시작한 건 제 아버지니까요.” 재연은 유산 상속을 위해 런던에서 그녀의 개인 전시회를 열겠다고 통보하고, 아버지의 유품인 미완성 그림 한 점의 완성을 요구한다. “이유가 뭐가 됐든, 전 하
설연
하트퀸
총 2권완결
4.6(39)
스물아홉,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 스물셋의 어느 날로 돌아온 희언. 당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엄마를 살리기 위해 산촌 모산의 고향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오얏나무가 심긴 옆집, 그곳에 사는 의문의 남자 무명과 가까워진다. “너도 아무 생각 말고…, 그저 날 핥고 맛봐.” 끝이 보이는 관계. 그와 함께할수록 반복되는 기묘한 일들. 회녹빛 여름이 깊어질수록 시든 오얏나무엔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혀 간다. “내 옆에 남겠다고 했던 말, 기억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추미자
동아
4.7(21)
※본 서적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해피엔딩이 아니오니 구매에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배드엔딩에 익숙하다. 1. Kiss on the orbit #연예인 #평범녀 #동정녀 #능글남 #절륜남 아이돌 ‘올빗’의 멤버 ‘송재빈’을 등대 삼아 팍팍한 삶을 꾸려 나가는 송채빈. 덕계못 덕계못 누가 말했나, 채빈은 우연히 그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지구 멸망까지 닷새를 남겨 두고. 2. 사란타 #가상시대물 #동양풍 #초월적존재 #비밀연애 #신분차이
소장 4,300원
아일리파로
ROO
총 3권완결
4.0(1)
무려 삼수 끝에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에 입학하게 된 송사랑. 그러나 그녀는 송가(家)의 유일한 무남독녀로서 ‘칠성신’을 모셔야만 하는 입장. 그 사실에 치를 떠는 그녀에게 불현듯 치명적인 미모의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내 사랑, 아기씨. 그간 몹시 그리웠소.” ** 천 년 전 이루지 못한 애달픈 사랑을 쟁취하고자 미물로 살아왔던 재물신 칠성. 그러나 천 년 만에 다시 재회한 그의 아기씨는 과거의 기억을 잃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는데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단연필
도서출판 태랑
5.0(2)
차준영, 그놈이 나타났다. “오랜만이다, 최봄!” 장장 8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그와 헤어진 지 1년. 그가 남기고 간 상처에서 벗어나 이제야 겨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날. 하필 그런 날에, 심지어 제가 일하는 미술 학원의 수강생이 되어 나타난 것이다. “너, 대체 여기 왜 온 거야?” 정말 그림을 배우러 왔을 리는 없고, 분명 다른 속셈이 있다. 속을 알 수 없는 눈빛도 잠시. 그에게서 들려온 대꾸는 참으로 황당한 것이었다. “너
소장 500원전권 소장 6,500원
유세홍
로아
4.0(3)
그는 순간의 숲에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제 송곳니로 죽였던 순간, 그녀의 마지막 심장 뛰는 냄새를 맡은 순간. 죽지 않고선 빠져나올 수 없는 그 순간들의 숲에, 죽지 못해 갇혀 있다. 그녀는 방황의 숲에 있다. 부모님을 잃고부터 잠 못 이루는 새벽이 모여 방황의 숲이 됐다. 새벽마다 그 숲을 걷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건 서로다. 순간의 숲에 갇힌 그를 구할 수 있는 건 그녀의 방황이다.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엉오
조아라
총 8권완결
4.4(50)
“내가 너 같은 년을 좋아하게 될 일은 죽어도 없어.” 확신에 찬 말은 절망을 가져왔다. 어떻게든 저 짐승의 호감이 필요하건만, 그들의 혐오감이 너무나도 짙었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가 없었다. ‘난 뭐든지 할 거야. 살 수만 있다면… 뭐든지.’ 그녀는 그들이 거절할 수 없는 조건을 들이밀었다. 그 결과, 그 조건을 탐내는 짐승들이 제게 하나둘 모여들었다. 일은 원만하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오직 겉으로만. “역겨워.” 새빨간 눈동자에 싸늘함이
소장 800원전권 소장 21,800원
디키탈리스
라떼북
4.5(1,268)
그 섬에 가게 된 건, 운명이었을 지도 모른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팔찌가 고장이 나자 그 팔찌를 만들었다고 들은 섬으로 떠나게 된 정인. 겸사겸사 그곳에서 할아버지의 추억도 찾아보려고 했으나 그곳은 무인도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내, 내가 할게. 괜찮아.” “씻을 때도 그 팔찌를 차는가 봐.” 이상하게도 팔찌를 벗기는 것에 집착하는 한 남자. “매일 그리 울면 얼마 안 가 섬이 잠기겠다.” 그리고 그는 수상할 정도로 빠르게 정인의 마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송해윤
그래출판
4.4(7)
‘죽음을 갈망하는 삶도 삶이라 부를 수 있는가?’ 삶과 죽음을 반복하며 기억 속에 사는 남자, 유 한. 그토록 바라던 ‘진짜’ 죽음을 앞두고 한 저승사자와 마주한다. 끝까지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제 기억 속에서 살아 숨 쉬던 그녀를. “왜 네가 온 거지?” “…….” “대답해. 왜 네가 온 거야.”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저승사자, 진하람. 어느 날 염라에게서 특이한 명령을 받는다. 죽지 않는 생자 ‘유 한’이 죽을 때까지 감시하라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