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케이
늘솔 북스
4.1(9)
5년 동안 같이 산 남편이 죽었다. 정 없이 결혼한 서연은 남편의 장례식 날 울지 않았다. 그런 그녀에게 한 남자가 다가왔다. 첫사랑 준우였다. “네가 어떻게 여길······.” “박서연 남편이 죽었다길래.” “······.” 남편 영정사진 앞에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던 서연은 변호사 배지를 달고 온 그를 보고서 무너져버렸다. *** 그녀의 연약한 손길은 준우의 발끝부터 온몸에 잔 소름을 돋게 했다. 골반 가운데 우뚝 선 그것은 금방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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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보리
하늘꽃
총 2권완결
3.0(36)
10살 때, 갓 스물이 된 언니랑 언니 남자친구와 같이 간 놀이공원에서 민지는 승우에게 첫눈에 반했다. 승우가 무심결에 한 말로 그날은 민지 인생에 가장 중요한 날이 되었는데... -본문 중에서- 민지가 이 같은 기억을 설명했지만, 승우는 도무지 기억해 내지 못했다. “정말 기억 안 나요?” 자기는 그날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선명하게 기억나는데,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승우의 무심함에 끝내 참았던 눈물이 후드득 흘렀다. “…흑. 흐흑. 저 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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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원샷(OneShot)
2.0(1)
신입사원 이은유 180이 훌쩍 넘은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수석으로 입사했다고 하는 화려한 이력까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는 이 남자, 사수 김 팀장의 은밀한 비밀을 알게 된다. "남자가 필요하면 저는 어떠세요?" 팀장 김이안 모두가 부러워하는 커리어 우먼. 그러나 가면 속에 숨기고 있는 본모습을 자신의 부사수인 신입사원 은유에게 들키고 마는데… "그냥 모른 척 해줘." 감추고 있던 추악한 비밀이 드러날 때, 두 사람의 뜨거운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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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
로망띠끄
계절성 정동장애인 우울증을 겪고 있는 ‘유아’ 그리고 음악 치료사인 ‘석주’ 한눈에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치료를 계기로 마치 쏜살과도 같이 빠르게 가까워지게 되는데…. 반복되는 관계 속에서 더 깊고, 더 강하게, 더 자극적으로 유아는 석주와의 시간을 거듭할수록 그에게 빠져들어 헤어나올 수 없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런 자기 자신 깨달은 유아는 괴로운 마음을 안고 결단을 내리게 된다. “석주 씨….” “언제부터 내가 석주 씨가 됐지? 하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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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해원
로아
4.1(68)
오랜 시간 투병 중인 남자친구를 간호하는데 지친 ‘연하’ 어느 날 우연히 커피를 마시기 위해 찾은 카페에서 카페주인 ‘정석’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언제부턴가 그와 음란한 밤을 보내는 꿈을 꾸게 되는데……. 그 후,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고 생각한 그녀의 어두운 인생에 정석은 자꾸만 손을 내민다. 그와의 섹스는 도박과도 같았다. 하면 할수록 중독되고 끝이 좋지 않을 걸 예감하면서도 멈출 수 없는 그런 도박. -본문 中- “헷갈리게 하는 남자…
소장 2,250원(10%)2,500원
엘리lee
루비레드
3.0(9)
무심한 남자와 사랑 때문에 애가 타는 여자의 사랑싸움! 유명화가의 딸인 연주는 아버지의 아틀리에에서 준호를 처음 보고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엘리스 갤러리의 주인인 그는 무심하고 무뚝뚝한 사람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 역시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불처럼 뜨겁게 사랑하고 영원히 함께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준호와 협업하게 된 모라 헤지스의 등장으로 연주는 준호 옆에 더 멋진 사람이 되겠다
L리스
AURORA
3.5(2)
“아!…….” 벌린 다리 사이로 잔뜩 부푼 그의 것이 마침내 내벽을 밀고 끝까지 들어왔다. 배 안이 꽉 찬 느낌에 허리를 휘며 신음을 내질렀다. 승현은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거친 숨만 뱉으며 움직임에 속도를 가했다. 그의 탄탄한 가슴 근육을 타고 흘러내린 땀방울이 온통 붉게 물든 내 몸 위로 떨어졌다. 그의 어깨 위에서 힘없이 흔들거리는 가는 다리가 보였다. 전에 다쳤던 상처 부위는 어느새 아물어서 딱지가 앉아 있었다. -------------
라임별
이지콘텐츠
3.3(3)
지겹도록 따라다니는 사생아 꼬리표를 떼기 위해, 자신을 무시한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성공’ 하나만을 바라보며 모든 걸 내던진 해영. 그리고 한결같이 그런 그녀의 곁을 지키는 강우. “너는 어째서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너는 나의 ‘시’니까.” 그녀로 인해 열여덟에 처음 몸을 달구는 열기를 느꼈고, 그녀 옆에 있을 수만 있다면 자신은 아무래도 좋았다. 나의 ‘시’ 사랑은 세상 어떤 것보다 짙고, 가장 선뜻하니까.
유슬
해피북스투유
3.4(69)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현대 책 소개 단 한 번. 우연히 만나 밤을 보낼 뻔한 남자가 세연의 주위를 맴돈다. 그의 스토킹을 무시하던 세연은 그 남자에게 납치와 감금까지 당하는데. 그런데 그가 자신을 알고 있었다? 그녀를 가둬두고 자신의 온 마음을 쏟는 남자와 그에게 벗어나고 싶지만 그가 주는 쾌락과 안타까운 마음에 흔들리는 여자의 사랑. “나 언제 내보내줄 거야.” 세연이 익숙한 아침 인사를 던졌다. “네가 날 사랑해 줄 때.” · · · “
은차현
에피루스
3.3(16)
“당신은 내 소녀시절의 첫사랑이에요. 우상이었죠.” 첫사랑을 만나겠다고 떠났던 아내가 나를 첫사랑이라고 말한다 류재규와 도이경의 결혼이 끝난 지 5년, 두 사람을 갈라놓은 알고 싶지 않은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잠이 쉽게 올 것 같아?” “그럼 눈이라도 붙여야죠.” “속에서 불이 나는데 눈을 어떻게 붙이지?” “내가 어떻게 해 줄까요? 자장가라도 불러 줘요?” “아니.” “그럼…….” 그가 위험할 정도로 바짝 당겨오자 그녀는 말문이 막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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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 외 1명
블라썸
3.2(46)
라희를 사랑했지만 시언에 밀려 결국 선택받지 못한 성찬. 그 후 집에 틀어박혀 그림에만 몰두하던 그는 어느 날 화방에서 라희와 꼭 닮은 미주를 만나게 된다. 성찬은 미주를 마치 라희처럼 바꿔나가며 사랑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미주는 충격으로 자취를 감춰버린다. 그제야 성찬은 자신이 진심으로 미주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데?! “너랑 나랑은 운명이었다고. 이미주! 대체 어디 있는 거야!” 허상을 좇는 일그러진 사랑의 끝 〈치명적인 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