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목
에버코인-오후
총 93화완결
4.9(1,846)
“선배는 너무 착해요.” “갑자기?” “저는 연애하기에 적당히 나쁜 사람이 좋거든요.” 동주는 시야를 맑게 하기 위해 눈을 질끈 감았다가 똑바로 떴다. 잘생긴 온건이 더 잘 보였다. 하여튼 쓸데없이 잘생긴 건 이래서 안 좋았다. “그런데 친해지고 싶어요.” 온건은 여우다. 동주는 확신할 수 있었다. 은근하게 주어를 생략하는 것도 그렇고 예쁘게 눈을 맞춘 상태에서 말하는 것도 그렇고. 하지만. “끝내고 싶을 때 귀찮게 안 할게요.” 적당히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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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5화완결
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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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온유
늘솔 북스
총 3권완결
4.0(2)
“이태원을 접수하러 세일러문이 떴다?!” 천애 고아 무명배우 임서아의 인종 박물관 이태원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휴머니즘 드라마. ‘이태원 달빛 소녀’의 억척스러운 사랑과 꿈을 향한 좌충우돌 성장기! *** 불과 1년 조금 전만 해도 고시원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전전긍긍 생활하던 무명배우 만년 ‘미운 오리 새끼’ 임서아. 그런 내가 지금 이렇게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결혼. 결혼이라니…. 나는 평생 결혼 같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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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정
와이엠북스
총 7권완결
4.6(14)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의 문턱을 넘고 만 해인. 하지만 그 죽음은 저승사자의 실수였는데……! 해인은 남은 인생을 되찾기 위해, 저승사자는 염라로부터의 문책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육체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에 필요한 시간은 약 1년. 해인은 그 시간 동안 일명 ‘사신탈’로 불리는 검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다정한 주인과, 위험한 수의사의 구애 속에서 자신도 몰랐던 애완고양이로서의 적성을 깨달아 가는 나날들! 실전, 고양이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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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이슬
블라썸
4.9(12)
가수를 꿈꾸다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이후 25년간 구천을 떠돌던 정수이. 그녀는 어느 날, 자살로 생을 마감한 B급 연예인 임유나의 몸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못다 이룬 꿈을 이루라고 하늘에서 기회를 주신 걸까? 하지만 임유나의 상황은 암담했다. 딸을 돈줄로만 생각하는 엄마, 꼭두각시 취급하는 소속사 대표, 그리고 골 빈 연예인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의 시선. 그러나 모두 잘못 걸렸다. “나, 이태원 007 킹클럽에서 날렸던 천상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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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포스
하늘꽃
총 2권완결
3.5(13)
「이혼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이혼으로 상처 입은 하나는 그 후로 마음을 열지 못한다. 특유의 쾌활함으로 어떻게든 생활을 이어가지만, 가슴 한구석이 텅 빈 느낌이다.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재혼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성화다. 자신을 돌보지 못할 만큼 치열하게 살던 어느 날, 2년 만에 전남편 태준을 우연히 만난다. 세상에서 가장 초췌한 꼴로. - 본문 중에서 - “뭐 묻었어.” 태준의 엄지손가락이 하나의 볼을 슬며시 문질렀다. 너무 놀라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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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진
다옴북스
0
촉망받는 댄서 수연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한강 현대무용단의 영입 제안을 받는다. 이 제안은 스타 댄서인 선배 우빈의 도움도 작용했던 터라, 수연은 자신의 실력에 의문을 갖고 고민한다. 한편, 동기인 미나는 수연을 향한 시기와 질투로 그녀의 자리, 그녀를 사랑하는 우빈까지 모두 갖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재범을 욕구를 푸는 도구로 이용한다. 재범은 미나의 마음이 우빈에게 있음을 알면서도 그녀를 사랑하고 돕고자 한다. 급기야 미나는 재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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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
해피북스투유
3.6(28)
동생의 사고로 시간이 정지된 채 메마른 일상을 살아가는 다경. 일본어 시간강사에 라디오 DJ로 투잡을 뛰며 하루를 겨우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오래전 연인이었던 정현이 나타났다. 시카고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에서 일하다 귀국한 정형외과 전문의 정현. 그와는 12년 만에 나간 동문회에서 재회한다. “이웃사촌 된 기념으로 밥 좀 주면 안 돼?” 정현은 그렇게 조금씩 다경의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 “너 내 사정거리에 넘어올 생각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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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연
4.3(94)
다양한 사람이 모여 일하지만 서로에게 관심은 없는 곳. 다시 만날 일 없는 일회성 인연뿐인 곳, 모델하우스. 홍보단으로 일하던 다영은 하모니 아파트 분양 홍보관에 합류했다가 직업 군인 출신의 보안팀 남자와 자꾸만 엮인다. “이상하게 안 보일 때도, 이렇게 눈앞에 있어도 자꾸 다영 씨 생각이 나요.” 거듭되는 은락의 직진 때문에 조금씩 흔들리는 마음. 결국 다영은 그에게 제 현실을 털어놓는다. “나 이혼녀예요. 내가 연상에 이혼 경력까지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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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나무
4.3(928)
※외전에는 임신 중 관계 등의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난데없이 바뀌어 버린 과외 선생은 첫인상부터 모든 게 별로였다. 큰 키도, 넓은 어깨도, 태연한 태도까지도. “오빠라고 해도 돼요? 이제 선생님도 아닌데.” “안 돼.” “보여요? 여기 상처.” 언젠가부터 그에게 내 모든 것을 이해받고 싶었다. 대학 입학을 앞둔 어느 날, 나는 그의 앞에서 허벅지 안쪽을 가리켰다. 까만 시선이 눈을 바라보다 천천히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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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별
라떼북
3.0(2)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온 27살의 향수매장 직원 한채원.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온 27살의 ONE그룹 후계자 박성진. 같은 나이, 다른 의미로 평범함과 거리를 가진 그들은 단 하나의 공통점, 사랑으로 같은 미래를 걸으려 했다. 하지만 현실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게 아니었다. 지독하리만큼 차갑고 살벌한 게 그들의 현실이었다. 이미 예상했던 결말에 채원은 그의 손을 놓으려 했고, 이미 예상했던 결말에 성진은 그녀의 손을 잡으려 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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