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정
디어노블
총 3권완결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이벨리오
도서출판 윤송
4.5(52)
억울하게 누명을 쓴 아버지의 감형을 위해 조직에 잠입한 진오는 우연히 진창에 처박힌 작은 아이, 홍주를 구해주었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겠어. 내 입 탄 애니까 잘 지켜야겠지?” 그 작은 일탈이 빚어낸 건 서로를 향한 구원의 서사였다. (본문 중에서) “주먹을 좀 쓰나 봐?” 말해놓고 나니 제법 웃기는 말이었다. 어쩌면 실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는 얼른 덧붙였다. “아니, 여자한테 이런 질문을 해본 적은 없는데…….” “칼부림이 나도 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셰여몽
CL프로덕션
총 2권완결
0
그때 모두 베니스에 버리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세현은 눈앞에 있는 은찬을 보고도 믿을 수가 없었다. 그것도 교수와 담당 조교라니. “그때 왜 안 나타났어요? 나 가지고 논거예요?” 잔뜩 상기된 얼굴과 미세하게 일그러진 눈가. 세현은 분노에 싸인 목소리와 떨리는 은찬의 손끝을 외면했다. “사과, 원해요?” “아뇨, 하지 마요.” 놀랄 틈도 없이 그가 성큼 다가왔다. 코끝이 어설프게 스치며 서로의 숨결이 맞닿을 거리에서 그는 멈춰 섰다. “그냥 이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김온별
도서출판 태랑
총 6권완결
4.0(4)
정글 같은 연예계, 사람들은 남자 배우의 역사는 둘로 나뉜다고 말한다. 바로, 배우 이리온의 데뷔 전과 데뷔 후. 스무 살 데뷔 이래 8년 내내 국내는 물론이요,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톱 배우. 그러나 실상은 누구보다 스스로를 외롭게 만들던 남자, 이리온. 그리고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이후,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접고 현실의 을로 살아가는 당차고 야무진 여자 선우리. 처음에는 바람결에 스치듯, 두 번째는
소장 1,100원전권 소장 19,100원
이래서
사막여우
4.3(256)
작은 바닷가 마을의 <네 박자 게스트 하우스>와 <뽕짝 커피>를 운영하는 아랑은 과거 데이트 폭력 범죄와 이별 범죄의 피해자. 전 연인에게 당한 물리적 폭행 뿐 아니라, 나중에 이어진 2차 피해들도 아랑을 다치게 했었다. 과거 의도치 않은 실수로 누군가를 죽게 한 일 때문에 죄책감을 짊어지고 사는 해준은 우연히 사촌인 지온을 찾았다가 함께 지내는 아랑을 만난다. 아랑의 사연을 알게 되고, 매일 죽음을 꿈꾸는 그 여자를 살려내는 것에 운명이자 숙
소장 100원전권 소장 7,100원
최휘
라떼북
총 1권완결
1.0(2)
키우는 개는 믿어도 남편은 믿지 말라고 했건만, 그녀는 그 말을 무시했었다. 이런 건, 삼류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나 느낄 법한 얘기일 뿐이라고. 하지만 남편 하나만 믿고 살아온 혹독한 대가가 ‘외도’라니 기가 찰 노릇이었다. 아무리 남편의 뺨을 올려붙이고, 내연녀에게 폭언을 쏟아 부어도 분이 풀리지 않자 서린은 결국 폭풍우 속에 위험한 질주를 감행한다. 그러나 무슨 운명의 장난이었는지, 배신감과 좌절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고픈 서린의 극단적인 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미몽(mimong)
마롱
4.1(1,270)
※ 본 도서는 종이책이 전연령으로 출간된 후, 이북이 19금으로 개정되어 출간된 작품입니다. 평범이 모토이자 이상향인 응급의학과4년차,오은수. 한밤중 길 위에서 피투성이 연예인을 주웠다. 그것도 대한민국 최고 미남,연예인의 연예인,백규진을. “아무에게도 말 안 한 겁니까?” “의사가 그럴 정도로 한가한 직업은 아니거든요.” 그녀의 본능이 말했다. 피해야 한다고.엮이면 분명 피곤해질 거라고. 그러나 본능은 이미 알고 있었다. “잘 지냈어요?” 결
소장 300원전권 소장 3,900원
한희원
루시노블
4.0(83)
*살구 작가님의 예쁜 컬러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오로지 독립운동가 ‘ 비각 김도훈’만을 바라보며 역사 덕후로 살아온 영순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당신, 내가 보이나?” “아저씨, 정체가 뭐야?” “김도훈이오. 경성 출신, 김도훈.” 1943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2016년, 박물관으로 변한 자신의 집에 홀연히 모습을 드러낸 도훈. 그런 그를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단 한 사람, 영순. “그래서, 실제로 만나 보니
소장 4,500원전권 소장 9,000원
신세진 외 1명
블라썸
2.7(7)
연애나 결혼보다는 일이 훨씬 중요한 드라마 조연출 7년 차, 이보은. 비록 서브지만 드디어 PD로 승격! 인생 가장 기쁜 그날, 남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한다. 보은이 불감증이라서 힘들었다며, 그녀의 후배와 몰래 사귀고 있었고 결혼할 거라면서!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녀의 첫 드라마 남주로 캐스팅된 배우가…… 보은에게 상처만 주고 떠난 첫사랑, 하연진?! 보은은 결사반대를 하지만 어쩌겠는가, 자신은 햇병아리 PD에 불과한데. 그렇게 함께 드라마를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서희수
로즈벨벳
4.0(65)
갑작스럽게 신입교육을 맡게 된 나현. 신입사원이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던 노아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노아. 그를 다시 보니 어린 시절 느꼈던 알싸한 통증이 다시 찾아온다. 우연히 그의 아틀리에에 가게 된 나현은, 이제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다는 노아를 위해 뭐든 해주고 싶어지는데…… “선배를 만지게 해줘요. 내가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때까지.” 더 이상 그와 엮이고 싶지 않지만, 그의 앞에만 서면 자꾸만
소장 5,200원전권 소장 10,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