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달
서커스
총 5권완결
4.5(39)
눈을 떠 보니 후배와 함께 누워 있었다. 마탑의 신입을 덮쳤다는 소문이 퍼지는 순간, 그동안 힘들게 쌓아 올린 내 지위와 명성은 모두 사막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다. 스승님의 경멸 어린 눈빛이 보이는 것 같다. 너는 양심도 없냐고. 이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말하자 후배가 아름답게 웃으며 말했다. “결혼해주세요.” 그런데 너, 네가 드래곤이라고는 말 안 했잖아! 이거 사기 결혼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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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람이
로제토
총 3권완결
4.3(4)
[최대한 빨리 날 사랑해 그거면 되는 거야.] “윤대리가 필요한 그 돈, 내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위기의 순간, 마진은 달콤한 제안을 해 왔고. 예성은 그 제안을 거부할 수 없었다. “저에게 뭘 바라죠?” “당신의 남편 자리, 그걸 나에게 줘.” 하지만 제안의 대가로 그 남자가 바라는 것은 다름 아닌, 결혼이었다. 그것도 보여 주기 식의 결혼이 아닌, 사랑으로 이루어진 완벽한 결혼. “돈 돌려 줄 생각이면 이 제안은 없던 거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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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연림
필연매니지먼트
3.6(52)
아무래도 3화만 읽은 현판에 빙의한 모양이다. “…… 망한 듯.” 방구석 집순이는 세계 평화, 인류 구원, 괴수 퇴치, 던전 공략 등등엔 관심 없고 집에만 있고 싶은데, 부여된 능력치가……. [대한민국 가이드 랭킹 SSS급 1위/1인] 열심히 짱구를 굴려, 프롤로그 초장부터 폭주하다 장렬히 사망한 에스퍼를 기억해냈다. 괴물 같은 외모를 거부하는 가이드들을 (억대 연봉을 약속하며) 강제로 3개월씩 200평 복층 주상복합 펜트하우스에 가둬놓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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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
달빛출판사
4.9(57)
운석 충돌 이후, 절반 이상이 국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2029년의 대한민국. 충돌 당시의 여파로 일부 사람들은 특수한 힘을 갖게 된다. 그중 하나인 안유원은 자원 회사 희망에너지에 소속되어, 운석에서 나오는 특수한 물질인 '코스모 샤드'를 채취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허무한 희망을 부여잡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유원의 곁에 직원행복복지지원팀장이라는 괴상한 직함을 달고 본사로부터 파견된 서지구라는 여자가 찾아오고, 유원은 뜻하지 않은 동거를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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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라
로카
총 4권완결
4.5(604)
#철벽녀-철벽남-이었는데 #갑을관계지만-누가-갑일까 #최고의-오피스파트너 시연의 삶에 거짓말처럼 나타난 후원자, 이조영 회장. 그녀의 손을 잡고 따라간 죽원재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안녕하세요, 재혁오빠.” “내가 왜 네 오빠야. 네가 강씨야?” 눈부신 외모와 달리 까칠한 혀를 굴려대던 남자 뒤틀린 첫만남은 그의 오만과 그녀의 편견으로 끝이났다. “이제는 왜 오빠라고 안 불러?” “제가 왜요? 강 씨도 아닌데.” 오랜 시간이 지나 상사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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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쏠쏠해
로망띠끄
총 2권완결
5.0(1)
정반대의 남녀가 있다. 60초 단위 계획을 세워놓는 완벽주의 총지배인, 현우. 퇴근 후 마시는 맥주 한 캔에 인생의 행복을 느끼는 호텔 메이드, 성은. “세탁 적정 시간은 16분 30초라고 말씀드렸을 텐데요. 행주 삶아 먹을 일 있습니까? 점심 안 먹었어요?” 딸깍. 호텔 총지배인 현우는 안주머니에서 작은 초시계를 꺼내 시간을 확인한다. “아니, 변태야? 누가 행주를 30초 단위로 끊어서 빠냐고!” 재수 없는 상사의 얼굴을 떠올린 성은이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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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술애
블레슈(Blesshuu)
4.0(2)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신화, ‘올마켓’ CEO 차주영. 회사를 지키기 위해 셰프 출신 경영인 마크 리를 영입해야만 한다. 주영은 자신감이 넘쳐흘렀고, 그의 영입을 확신했다. 마크 리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첫사랑, 이강준임을 알기 전까지는. “나 모릅니까?” “저희가 어디서 만났던가요?” 모른 척하는 주영에게 강준은 황당한 제안을 건넨다. “나랑 연애합시다. 그게 계약 조건입니다.” “왜 하필 나예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니까.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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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
마롱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호텔 운(雲)의 대표 백운하. 하나뿐인 여동생을 연쇄살인마에게 잃은 후 분노로 웅크린 운하에게 기묘한 생명체가 다가왔다. “층간 소음이 심한 숙소를 원해요.” 독특한 조건을 건, 호텔 전담 수의사 주봄희. 이름과 경력 외엔 모든 것이 낯선 그녀는 봄날이었다. 운하의 규칙과 일상을 휘저을 변수였다. “공간은 공유해도 서로 마주칠 일은 없을 겁니다.” “배려? 아니면 저를 피하는 건가요?” “그 정도로 내가 관대해 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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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하
이지콘텐츠
4.7(6)
술과 분위기에 취해 오랜만에 만난 대학 동기와 원 나잇을 한 여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그를 피해 도망치고 만다. “미친 거야. 진짜 미친 거야, 이여운.” 그렇게 다시는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민해준입니다. 오늘부로 하주서 강력 1팀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같이 머리 맞대고 일해야 하는 파트너가 됐다? 그걸로 끝이었다면 차라리 다행이었다. “그냥 여기서 살래?” “……뭐라고?” “같이 살자고. 공간 낭비도 줄일 겸.” 겨우 구한 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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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란치오
그래출판
4.2(104)
자신과 밤을 보내고 멀쩡히 걸어나간 여자가 눈앞에 나타난 순간, 에스테반 카티오는 결심했다. 이 여자를 어떻게든 갖기로. “크리스티나 라오넬 대령, 사령부의 전략부관 자리를 맡아 주면 좋겠군.” “제가 원하는 조건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일단 한번 보시죠.” 그의 제안을 예상했다는 듯 그녀가 계약서를 내밀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주 2회. 이게 내가 생각하는 그것이 맞나?” “파트너로서의 밤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맞습니다.” 당황한 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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