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파우더
세레나타
총 4권완결
3.6(7)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랑을 택했다. 비즈니스라고 해도 사랑이 있으면 행복할 줄 알았다. 하지만 오만이었다. 사실 남편은 결혼 전부터 다른 여자랑 눈이 맞은 상태였고, 불행한 결혼 생활에 남은 것은 이혼 서류 한 장 뿐. 그런데, 희서는 이혼하던 날 차에 치여 처음 맞선을 보던 날로 회귀한다. 탈출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뿐이라는 걸 안 희서는 약혼을 연기하고 전 남편, 아니 전 약혼자의 사촌형을 택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2년만 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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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현
르네
총 2권완결
3.7(3)
“난 당신이 계약을 잘 이행할 수 있게 해 주려는 거야. 또 아나? 아이를 빨리 가지게 되면 계약 기간이 줄어들지?” 가족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계약 결혼. 섣부른 결정이었으나 친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유영은 남편이 가진 회사의 정보를 빼돌려야 한다. 정략결혼을 빌미로 몰아붙이는 남자. 그와의 관계 속에서 피어오르는 이름 모를 열기. 그 뒤에는 미련조차 남아 있지 않을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차갑기만 했던 남편 도현이 조금씩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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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울
튜베로사
4.1(1,259)
맞선 자리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첫눈에 반한 남자였다. 여태껏 선본 남자와는 다르게 예의와 배려가 있는 다정한 남자. 무엇보다 독보적이고 압도적으로 수려한 남자. “여우 같다는 소리 자주 듣죠?” “글쎄요. 기억하는 바로는 단 한 번도 없는데.” “그럼 앞으로도 듣지 말아요. 특히 여자한텐 더더욱.” 그래서 난생처음 직진했다. 첫눈에 반한 것도 모자라 푹 빠져 버린 상대한테. “너무 뻔히 보여서 재미없어요?” “다른 건 모르겠고, 편해서 좋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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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
로아
총 3권완결
2.5(2)
지금이 기회다. 이렇게 헤어지기 곤란한 여자한테는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 일말의 미련이 남지 않게 확 끊어 내줘야 한다. “우리 아기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당신 이러는 거 아니잖아.” 순식간에 주위가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조용해진다. 어느 누구도 감히 이 정적을 깨트릴 수 없어 숨소리조차 내지 못한다. “유.서.희. 누가 이렇게까지 하래.” “확실하게 하라고 해서… 드라마에서도 늘 이런 식으로 여자를 떼어내잖아요. 따라 한 건데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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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EJ
조은세상
4.4(47)
천하의 개새끼. Y그룹 최태준 부대표의 또 다른 직함이었다. 한번 물면 놓지 않고, 살점을 뜯어내 피를 보고야 마는 사냥개 같아 붙여진 수식어. 그런 그의 품에…… 란이 제 발로 뛰어들었다. [그놈과 만나라.] 미국인인 모친의 바다같이 푸른 눈과 빼어난 미모를 그대로 물려받은 란. 그 사실을 알게 된 란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그녀를 키워준 가족을 빌미로 협박한다. 그 남자와 연애하고 섹스하면 3억, 결혼을 약속받으면 5억이라고? 그렇다면 Y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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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송
마담드디키
총 84화완결
4.9(2,440)
“결혼합시다.” 만난 지 10분 만에, 게다가 냄새가 안 난다고 청혼을 받은 여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 “직업, 이름, 나이. 그 세 가지로 결혼을 하자고요?” “제 한주 그룹 지분을 다 드리겠습니다.” 하필 해나는 아빠의 사기와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돈이 필요했고. “해나 씨를 만난 순간, 열한 살 이후 처음으로 숨통이 트였습니다.” 인우는 의사보다, 향수보다 자신의 병에 효과가 좋은 이 여자가 절실했다. 1. 결혼 계약금 3억 즉시 지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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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
애프터선셋
3.8(47)
“그래서 이렇게 어린애도 선 시장에 팔아넘기나, 궁금했지.” 이연서의 삶은 제 것이 아니었다. 그저 권력에 연을 대고 싶어 하는 아버지를 위한 정략 도구. 또는 어머니 눈에만 예뻐 못내 자랑스러워하는 남자 형제들을 위한 제물. 그리고 지금 눈앞의 사내 역시 또 반복된 선 자리 상대였다. 메인뉴스를 늘 새로운 연예인과의 스캔들로 갈아치우는 용운가의 탕아, 정요한. “……결혼해 주시면 좋겠어요. 가정에 충실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 말을 꺼낼 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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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a
와이엠북스
3.9(11)
“새연 씨와 하고 싶습니다.” 당장 결혼해야만 유산 상속을 받을 수 있는 재벌 3세 무진은 프랜차이즈 제안도, 10억도 거절한 새연을 꼬시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강구한다. “설마 지금 성인 남녀 둘이 합의하에 한 일을 가지고…….”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요! 처음이었으니까, 네?” “처음이었으니까 책임지세요.” 술김에 보낸 하룻밤으로 무진에게 덜미가 잡힌 새연은 결국 그가 제안한 위장 결혼을 수락하고. “대답해. 나 버릴 거야?” “내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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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떼
다향
4.4(17)
“결혼 안 하면 네 몫의 유산 사회에 환원할 거다.” 할아버지의 협박(?)에 억지로 보게 된 선. 차만 마시고 일어나겠다며 다짐하고 나간 자리인데. “저기요, 도은성 씨! 저랑 딱 다섯 번만 만나 주세요!” 어쩌다가 이 남자에게 제발 만나 달라 애원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걸까. “결혼도 안 할 건데, 굳이 왜 만나야 하는 겁니까?” “그래도 만나다 보면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 남자 엄청난 단호박인 데다 철벽도 이런 철벽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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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월
필
4.8(710)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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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아몬드
필연매니지먼트
3.0(3)
“바람맞은 것 같네요.” 어머니의 압력으로 매주 맞선을 보던 수연에게 낯선 남자 성준이 다가와서 말을 거는데……. “그 남자, 아마 안 올 겁니다.” “그쪽이 어떻게 알죠?” “쫄딱 망한 집 자식과 혼사를 맺는 건 득이 없으니까요. 모양도 좀 빠질 테고.” 원하는 걸 이룬 후에 조용히 사라져 줄 여자를 찾는 성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죠. 우리 결혼합시다.” “네?” “조건은 간단해요. 3년만 살다가 이혼합시다. 다른 조건은 없습니다.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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