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그녀를 처음 만나고 마음에 품었지만 어느 날 그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3년 뒤 만난 그녀에겐 남자친구가 있다.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변한 그녀. 하지만 해찬은 3년 전과 같이 그녀를 맴돌게 된다. 스물둘, 제멋대로이고 막무가내인 한 남자가 주위를 맴돈다. 3년 전 있었던 일들로 지울 수 없는 흉을 심장에 새긴 연화는 남자친구가 무슨 짓을 하든 모른 체 한다. 그가 그녀의 삶의 중심이 되어주기에. 하지만, 이상하게 제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