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치즈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3(362)
조폭 출신에다 험악한 인상을 가진 서림그룹 대표이사 진헌은 첫사랑에 이별 통보를 받고 난생처음 한국에 들어온 모래를 왕 회장의 손자로 착각해 제집으로 데려온다. “아무래도 아저씨랑 섹스 해야 할 것 같아.” “혹시 너 킬러야? 누가 나 담그라고 보냈어?” 모래는 이상형인 진헌에게 제 매력을 어필해 보지만 그는 예상과 달리 자꾸만 단호하게 선을 긋는데. “아저씨, 우리 내기할까?” “뭐?” “내가 혼자 하는 거 보여 줄게. 그랬는데도 안 넘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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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스정
알사탕
총 4권완결
2.5(2)
대가리 꽃밭 동정녀 변아리, 완벽남 레오에게 문어 빨판처럼 들러붙다! 월세 사기를 당한 여대생 변아리. 다행스럽게도 해외여행중인 친구가 있어서 여름 방학만 친구네 집에서 신세를 지기로 했다. 그런데 현관문을 여는 순간, 알몸의 남자가 서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친구의 사촌오빠 레오도 잠시 같이 산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생긴 룸메이트, 그것도 겁나게 잘생긴 남자! 위험한 상황이다. 사실 무경험에 심각한 얼빠, 게다가 머리도 꽃밭이었다.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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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
도서출판 윤송
3.5(11)
짙게 깔린 어둠 사이에서 찰랑대던 물소리가 점점 격하게 출렁였다. 고삐 풀린 듯이 태이의 입안을 탐닉하던 지태가 본능적으로 하체를 밀착시켰다. 아랫배 근처에서 커다랗고 단단함을 느낀 태이도 홀린 듯이 더욱더 그에게 매달렸다. 여름밤의 촉촉한 공기와 찰랑거리는 물소리에 에워싸인 지태와 태이는 점점 더 서로에게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흐읏.” 순간 터져 나온 태이의 신음에 퍼뜩 정신이 든 지태가 움직임을 멈추었다. 흥분 섞인 이들의 숨소리가 유독
소장 4,300원
안사과쨈양 외 3명
아마빌레
4.3(6)
*본 작품은 2019년 타사에서 출간된 <마이너 테라피>를 재출간한 것입니다. *본 작품의 일부 내용이 개정되었으며 추가 원고와 외전이 수록되었습니다. *본 작품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로테스크한 세레나데> 한이와 해수는 서로 사람을 죽이러 간 자리에서 처음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기묘한 관계가 시작된다. 한이에게 해수는 남자 성범죄자들을 죽이는 연쇄 살인범이자, 그녀의 서브미시브
소장 4,000원
가시나
노크(knock)
3.7(9)
여섯 번째로 남자를 빼앗긴 윤아는 자포자기로 원나잇을 하기로 한다. 스파크가 튄 잘생긴 남자와 보낸 황홀한 밤.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 건 잠시, 그녀는 지지리도 운이 없었다. 원나잇을 한 사람이 하필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다른 팀 팀장님이라니! “거짓말. 그날 통성명했잖아요.” “잊었어요. 죄송합니다.” “하. 고작 내가 원나잇이었습니까? 정말?” 회사에서 원나잇한 남자와 재회하고 당황한 윤아와 달리 그 남자는 전혀 놀라지 않는데
017_017
세레니티
2.3(3)
※ 본 도서에는 폭력적인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둠이 어울리는 나와 그녀는 이루어질 수 없어. 매일 되뇌고 또 되뇌던 말이었다. 자신도 믿을 수 없이 그녀를 좋아했다. 눈앞에서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해줬어야 했지만. 나는 그렇게 말할 수 없었다. 그저 바보같이 그녀를 향해 이런 말만 뇌까릴 뿐이었다. “네 녀석의 주제를 알아. 내가 원하는 건 오직 너의 몸뿐이니. 다른 감정은 가지지 마.” 나는
소장 3,200원
린혜
3.9(26)
남자의 기억은 겨울에 멈춰 있었다. 밀려오는 바닷바람과 나풀거리는 머리카락, 새하얀 얼굴과 해사한 미소. 때때로 나약한 자신의 몸을 증오하며 울던 그 여자. 자신의 첫사랑, 선이현. “앞으로는 다시 노력하자. 내가 도와줄게.” “무슨 노력?” “건강해지려는 노력.” 어차피 죽을 텐데 뭐 하러 노력해야 할까. 하지만 이현은 간절한 신우의 눈빛에 그렇게 말할 수 없었다. “대신 나도 조건이 있어.” “뭔데?” “내가 하고 싶으면, 바로 해야 해.”
소장 300원전권 소장 3,300원
달달꼬시
텐북
3.9(115)
“나 소원은 오늘부로 최여명 덕후직에서 퇴사하고자 합니다. 이에 사직서를 제출합니다?” 그럴듯한 사직서 양식에 쓰여 있는 어이 없는 문장. 저 훌륭한 창의력을 이런 곳에 쓰고 있으니 더욱 어이가 없었다. 20년 동안 짝사랑 그만하겠단 저 소리만 200번. 제일 길게 유지됐던 게 2시간 29분. 거의 연중행사로 하는 탈덕 선언을 그냥 무시하려고 했지만, “장난하는 거 아니야. 이제 오빠 안 좋아해.” 단호한 탈덕 선언 후, 소원은 온종일 연락도
소장 3,500원
티에스티엘
3.9(170)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
젤리가 좋아
4.3(38)
인적이 끊긴 아름다운, 작은 섬. 연이는 갑자기 들이닥친 사람들에게 이끌려 20년 넘게 살던 섬을 하루아침에 떠나게 된다. 삼촌이라는 사람이 저를 담보로 빚을 졌다는 것을 알고, 연이는 모든 것을 체념한 채 그들이 제시하는 조건하에 비밀스런 숲 속, 별장생활을 시작한다. 빚을 갚을 일자리를 주는 대신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단, 세 가지. [첫째, 정해진 시간과 장소 외에 본채에 들어가지 말 것. 둘째, 보지 말 것. 듣지 말 것. 궁금해 하지
길안
로아
4.1(327)
집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다. “어디 가다가 콱, 꼬꾸라져 버렸으면 좋겠어!” 가방도 내려놓지 않고 소리 소릴 질렀다. “으아! 으아아아.......” 골이 터지도록 소릴 내질렀다. “그러고도 선생이냐!” 훌쩍. "그러고도 선생이냐고. 선생이면.... 최소한 인간이면...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분이 풀리지도 수치심이 사라지지도 않는다. 미치게 억울하고 분한데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었다. 솔은 힘없이 마루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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