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랑
에이블
3.3(58)
"날 닮아 귀엽군." 지금 잘생기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이 남자는 희대의 폭군이다.(아마도?) 그리고 망할 내 아버지다. 전생에서 이 남자는 갑자기 이유없이 나를 죽였다. 어떤 전조도 없었고, 내가 아는 거라곤 그 여자가 아비에게 속살거렸다는 것뿐. 이제 이 남자를 다시 내 포로로 만들어야 한다. 저번 삶처럼 안일하게는 안돼. 그 여자가 나타나기 전에 더 완벽하게 꼬셔야 한다. 일단 우유 좀 먹고. 쭙쭙. 나는 애비를 보며 까르르 방
소장 9,000원
장스리
로아
총 3권완결
3.6(8)
짙은 색의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광포한 허리 짓이 다시 시작되었다. 내 언니를 죽게 한 남자의 페니스를 받으면 혐오만이 존재할 줄 알았으나 그러지 않았다. 몸뚱이는 착실하게 쾌감을 느꼈고 발갛게 물든 눈가엔 음험함이 흘렀다. “씹…… 애도 낳은 구멍 주제에 더럽게 좁군.” “응, 흐으응!” 아랫배에서부터 좀먹듯 번지는 후덥지근한 열. 그것을 제어할 방법이 전무했다. “이 좁은 구멍으로 애를 어떻게 낳았지?” 벌어진 소음순 사이로 손가락을 댄 반
소장 500원전권 소장 7,900원
이브나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1(9)
양부모의 혼맥 장사에 이용되어 재벌가 개차반과 결혼하게 된 은수. 그녀는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도망을 결심하지만 몸도 마음도 아낌없이 내준 첫사랑, 진현이 마음에 걸린다. 그런데 얼마 후, 제 결혼 상대와 진현이 사촌임을 알게 되고 그가 자신을 속였다는 오해와 상처를 안고 한국을 떠난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배 속에는 진현과의 사랑의 결실이 움트고 있었다. 그로부터 5년 후. 은수는 진현과 사업 파트너로 다시 만난다. “결혼했어요?” “……
소장 3,900원전권 소장 7,800원
이분홍
다향
4.6(2,988)
※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갑작스러운 형 부부의 죽음. 흑백 무성 영화처럼 적막하고 지루하던 그의 삶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섯 살 여자아이의 총천연색 에너지가 굴러들어 왔다. 무서울 게 없던 백태준은 비로소 장렬하게 무너졌다. [이번 학기 끝날 때까지 로즈의 입주
소장 8,960원
배견
시즈닝북스
4.0(4)
“계약서 쓰죠. 아이의 엄마 역으로.”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되어달라는 제안. “난 아이는 질색인데.” 고민하던 다미는 윗집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결국 동거까지 하게 되는데… 아이가 그 남자의 조카라는 사실은 까맣게 모르는 채 조금은 기묘한 부자의 모습에 다미는 혼란스럽다. “하다미 씨, 뭘 그렇게 봅니까? 반했어요?” 그런데 어쩌지? 이 남자 자꾸만 눈에 들어온다. 단단히 얽혀서 도무지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강현의 계략인 줄도 모르고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슈가포인트
로망띠끄
3.8(14)
“선생님, 자연 임신은 어렵다면서요?” “자연 임신이 어렵다고 했지, 불가능하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차단지 산모님.” 불발로 끝나버린 바람난 남친과의 결혼. 지칠 대로 지친 그녀 앞에 나타난 첫사랑 원상현, 그리고 그와의 원나잇 아닌 원나잇. 추억으로 끝날 줄 알았던 베스트셀러 작가 상현과의 하룻밤은 무료했던 카페 주인 차단지의 삶을 스펙타클하게 바꿔 놓는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어쩌다가 아빠가 되어버린 비혼주의자 원상현과 본의 아니게 첫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다올
2.4(10)
“저기… 제가 지금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요.” “연락처만 주시면 안 될까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여기.”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든 남자가 막 서은의 손에 명함을 쥐어주려 했다. “지호 배고픈가 봐. 빨리 모.유. 먹여야 할 것 같은데.” “앗, 제가 실례했습니다.” 모유란 말에 당황한 남자가 주려던 명함을 주머니에 넣고 급히 사라졌다. 눈으로 사라지는 남자의 뒷모습을 쫓던 우현이 고개를 돌려 그녀를 봤다. 앳된 얼굴에 청초하기까지 했다.
사악마녀
모던
3.5(2)
다음 날, 그녀의 고민을 알기라도 한 듯 수혁이 다가왔다. “얼굴이 왜 그래?” “참 먹고 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리 내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워도 뒷받침이 되어야 계획도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당장 먹고 살길이 막막한데 백날 계획을 세워도 실행이 힘들었다. “나한테 오면 모든 것이 한 번에 해결되는데 꼭 힘든 길을 선택해야겠어?” 가진 것 하나 없는 아린은 삶에 대한 욕구가 강했다. 그에 반해 모든 것을 다 가진 수혁에게 그녀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5,500원
백아름
텐북
4.2(310)
※강압적인 관계와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또한 본 작품은 의붓남매 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으며, 집필 의도를 살리기 위해 형제간의 호칭을 한국식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두 사람은 동생들을 사랑했고, 서로를 사랑했다. 혈연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둘 사이에는 남매로서의 애정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었다. 부부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강한 유대감이. “나한테도 보여 줘. 아까 같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300원
한도연
해피북스투유
3.6(7)
이혼이 성립된 그날. ‘임신을 해 버렸다.’ 하지만 이 사실을, 전남편에겐 절대 숨겨야 한다! *** 결국, 냄새를 맡아버린 전남편 강훈. “임신, 한 거지?” “……….” “설마 지금도 아니라고 잡아뗄 건 아니겠지.” 소민의 아랫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솔직히 말하기로 했다. 모든 걸 사실대로 말하고, 용서를 구하기로. 제발 아이를 욕심내지 말아 달라고. 임신을 숨긴 사실은 미안하지만, 더 이상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맞아요. 나,
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
르릅
플랫뷰
4.2(405)
※ 이 작품에는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고대하던 유학 전날 밤, 늦게까지 뒤척이다 잠이든 리아나는 회음부의 통증을 느끼며 눈을 뜬다. 낯선 천장과 품에 안기는 아이. “고생 많았어요. 엄마를 쏙 빼닮은 아들이에요.” 이 아이가 내 아들이라고? 열여섯 리아나는 남자친구는커녕 남자랑 입도 못 맞춰 본 숙맥이다. 그런 자신이 대뜸 출산이라니. 게다가……. “텀벨 선왕께서 승하하신 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