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홍
다향
총 61화
5.0(1,487)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엑스트라로 영화판을 전전하던 미란은 유명 영화감독의 신작에 비중 있는 배역을 맡게 된다. 기쁨도 잠시, 수정한 대본에는 진한 베드신이 들어 있다. 배역을 포기하려던 그녀는 자신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는 큰언니를 보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 경험이 없으면 경험을 만들어 오라는 선배의 충고에, 상대를 물색하러 이태원에 온 미란은 지갑과 여권을 소매치기 당한 군인을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그는 뒤탈 없는 하룻밤 연습 상대로 제격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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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연
로즈엔
총 110화
4.9(2,064)
*이 소설은 가상시대물로, 작품 내 지명 혹은 소품 등의 명칭, 그 쓰임이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다를 수 있으니 열람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느 밤, 오스카는 한때 그토록 찾아 헤맸던 금고의 열쇠를 주웠다. 열쇠를 들고 와 살아있는 열쇠가 되어버린 자는, 무엇 하나 평범한 것이 없는 여자였다. 그 울먹한 눈과 물정 어두운 행동, 이름과 외모까지. 여자는 묘하게 거슬렸다. 그 거슬림을 무엇이라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조차 마뜩잖았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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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조
총 123화
4.9(2,484)
가족을 위해 마녀를 이용한 집사, 레이먼. 자유를 위해 마녀를 배신한 친구, 펠. 연인을 위해 마녀를 기만한 약혼자, 글렌. 그들 중 누구도 후회하지 않았다. 그래서 마녀, 레티시아는…. “회귀라니. 그것도 하필 이런 시기로.” 죽음을 피할 수도 없는 시간대로 돌아와 원수들을 마주했을 때, 굳게 결심했다. 어차피 죽어야 한다면, 그들이 레티시아를 죽인 것을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필요하다면 연기를 해서라도. “그렇다면 살아야죠, 주인님. 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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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릅
텐북
총 154화완결
4.9(2,377)
왕국의 영웅이자 마족 토벌대의 수장, 발렌. 그는 전장 한가운데에서 마수에게 공격당할 뻔한 여자를 구하려다 뒤통수를 맞게 되는데……. 알고 보니 여자는 민간인이 아니라 서큐버스였다! 이윽고 발렌이 정신을 차렸을 땐 피바람이 부는 전쟁터가 아닌, 마계의 결혼식장이었다. “본좌는 아르헨이다. 그대는?” “더러운 마족 따위에게 알려 줄 이름이 있을 것 같아?” 오랜 전쟁으로 지친 마족들은 그에게 혼인 동맹을 제안한다. 이 허무맹랑한 거래의 종료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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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레
설담
총 128화완결
5.0(2,144)
「Save me, Chad. (살려 줘요, 채드.)」 이 한마디가 적힌 쪽지를 손에 쥐고 갑작스럽게 나타난 신원 미상의 여자. 자신이 쓴 쪽지의 내용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이름 모를 여자에게 붙은 이름. 제인 도우. 말 그대로 신원 미상의 여자를 뜻하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제인. 자기가 왜 ‘채드’라는 사내를 찾아갔는지조차 모르기에 스스로 본인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탈출한다. 하지만 끝내 다시 붙잡혀 오고. 채드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양자택일을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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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화
슈어
총 88화완결
4.9(2,305)
“너희, 그냥 둘이 결혼해라.” 할아버지의 폭탄 같은 명령! 아니, 근데 우리는 오랜 친구이자 가족이자 원수인데요?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결국 거래를 하기로 하고. “잘해 보자, 차윤광?” 리원이 악수를 청했다. 윤광이 웃음을 지으며 손을 톡 쳐냈다. “아니지, 똥강아지야. 제일 중요한 게 빠졌잖아. 잠은 어떻게 할 건데?” “잠?” “네 말대로 나 문란하다며. 나같이 문란한 놈이 어떻게 참으라고?” “그, 그러니까 네가 말한 잠이 섹스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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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우정
폴링인북스
총 184화완결
4.9(2,823)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서양풍/로맨스판타지 * 작품 키워드 서양풍, 키잡물, 신분차이, 오만남, 엉뚱녀, 능력녀, 여주중심, 첫사랑, 계약관계,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냉정남, 카리스마남, 집착남, 능력남, 뇌섹남, 절륜남, 순정남, 까칠남, 직진녀, 순정녀, 성장물, 고수위 * 여자 주인공: 아델린 애기 셀레스트(23세) ‘그래. 이 인간이 내가 곱게 나가는 꼴을 볼 인물이 아니긴 하지.’ - 밀색 머리칼에 올리브 녹색 눈.
소장 100원전권 소장 18,100원
김서연
이지콘텐츠
총 92화완결
4.9(2,737)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혜준이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 강선주 씨가 돌아가셨습니다. 십수 년 전 연을 끊은 친모 강선주의 부고 소식. 입관 직전에야 장례식장을 찾은 정운은 그곳에서 유혜준을 만난다. 자신을 버린 친모가 저 대신 새로이 거둬들여 키웠다던
소장 100원전권 소장 8,900원
가김
나인
4.6(2,601)
내 감정에 이름을 붙이지 말아야겠다. 사랑이라고 하면 자괴가 따라붙고, 증오라기엔 안타까우니 결국 나만 피곤하지 않나. *** 지율은 어머니의 자살 후 생기를 잃고 집에 틀어박혀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새로운 정원사 차선태가 그녀의 집 마당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는. “그 오빠가 안 내키면 이 오빠는 어때?” 그는 가볍고 유쾌하게 지율의 시선을 빼앗고, 일상을 흔들어 오는데…. *** “근데 왜 그런 말 했어?” “…….” “아무리 생각해도 의도
소장 6,300원
4.6(2,994)
※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갑작스러운 형 부부의 죽음. 흑백 무성 영화처럼 적막하고 지루하던 그의 삶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섯 살 여자아이의 총천연색 에너지가 굴러들어 왔다. 무서울 게 없던 백태준은 비로소 장렬하게 무너졌다. [이번 학기 끝날 때까지 로즈의 입주
소장 8,960원
지렁띠
페퍼민트
4.0(1,117)
불우한 사고로 친오빠를 잃은 '정수아' 앞에 오빠의 하나뿐인 지인으로 찾아온 '하지태'. 조직의 수장 지태와 평범한 여대생 수아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더 하고 싶어.” 조금씩 흔들리는 수아의 눈동자 속에는 아직까지 두려움이 남아 있는 것 같았지만 지태는 이제 ‘봐줄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 사자의 입속으로 길게 목덜미를 밀어 넣는 사슴을 굶주린 짐승이 지나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이후로는 진짜 못 돌이켜.” “……알아요.” 알긴 뭘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