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3.4(12)
7년째 연애 중인 은채와 승우. 은채는 예전과 너무도 달라진 승우의 모습에 서운함을 느끼고, 승우가 자신의 절친과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알고 이별한다. 그리고 3년 뒤…. “서은채. 혹시 돈이 필요하면 나한테 이야기해.” “필요 없어.” “…필요할 거야.” 곤란한 상황에 놓인 그녀의 앞에, 승우가 다시 나타난다.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조건과 함께. “내 개가 되는 거야. 개가 되어서 우리 집에서 같이 사는 것이 조건이고.” 차마 거절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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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림
새턴
총 2권완결
2.8(5)
잔인한 그에게서 도망친 지 5년. “아직도 좋아하나 봐.” 여전히 새까만 눈동자, 듣기 좋은 목소리. 변한 것 하나 없는 현해에 여름은 다짐했다. 다시는 5년 전처럼 놀아나지 않을 거라고. “둔한 건 여전하네.” 그러나 현해는 여름의 다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 까만 눈이 오롯이 자신만을 담을 때, 여름은 숨이 막혀왔다. “같이 살자고, 나랑.” 또다시, 지현해라는 바다에 빠질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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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도서출판 쉼표
3.5(4)
“내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너,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아?” 지헌은 묵직한 시계를 내려놓으며 할 일이 끝났다는 얼굴로 다가갔다. 다정한 표정과 다르게 서늘한 목소리는 은재의 가냘픈 어깨를 더 안쓰럽게 만들었다. 그 위로 몸을 포개고 블라우스 리본을 당기다가 앙증맞은 단추들을 풀었다. 드러난 하얀 살결에 지헌은 입술을 묻으며 중얼거렸다. “우리가 이 짓을 매일 해야 하는 거야, 애가 생길 때까지.” *** 같은 날 보육원에 온 동갑내기 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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